선교기관인 글로콥 창단식 및 글로벌비전센터 개소식을 열고 있는 광주 무지개다문화가족 회원들.
선교기관인 글로콥 창단식 및 글로벌비전센터 개소식을 열고 있는 광주 무지개다문화가족 회원들.

광주권 다문화가족들의 신앙공동체인 사단법인 무지개다문화가족(대표:임경동)이 선교공동체로서 역량을 키운다.

무지개다문화가족은 11월 30일 함평 글로벌비전센터에서 자체 해외선교 전문기관인 글로벌협력단(이하 글로콥) 창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다문화가족들과 선교사역자들이 자리를 같이했다.

그동안 무지개다문화가족은 광주권에 거주하는 이주민들의 출신 국가인 캄보디아 러시아 필리핀 등지에 사역자를 파송해 선교사역을 펼쳐왔으나, 사역을 더욱 전문화하고 활성화시킬 필요가 계속해서 제기됨에 따라 글로콥 창단을 추진하게 됐다.

창단식은 채영남 목사(광주 본향교회)의 설교와 유영훈 목사의 축도로 진행된 개회예배에 이어 다문화가족 아나스타샤와 팜티지우 씨의 축하공연, 임경동 대표 환영사, 상임이사 석창원 목사(외국인근로자선교회) 경과보고, 임명장 수여, 글로콥과 선교사들을 위한 합심기도회, 김성태 목사(광주서림교회) 폐회기도로 마무리됐다.

앞으로 글로컵은 이날 임명장을 받은 유재신 단장, 이미향 사무총장 등이 책임을 맡아 운영한다. 또한 이 자리에서 베트남 사역자로 강영길 선교사가, 전문순회사역자로 박종현 이연숙 선교사가 임명되기도 했다.

글로콥은 본부 책임자 및 다섯 가정의 선교사들을 중심으로 ‘세계를 품는 기독교 공동체 건설’이라는 비전을 추구하며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차세대 리더로 양육하는 글로벌리더스쿨, 전문인 선교사들과 이주민 사역자들을 양성하는 글로벌미션아카데미 ▲다문화가족을 돌보고 신앙공동체로 결속시키는 글로벌라파미니스트리 사역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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