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 성금모금 캠페인이 광주기독교교단협의회 주최로 열리는 모습.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 성금모금 캠페인이 광주기독교교단협의회 주최로 열리는 모습.

매서운 추위를 녹이는 광주 교회들의 따스한 사랑이 다시 시작됐다.

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대표회장:리종기 목사·이하 광교협)는 11월 30일 유스퀘어광장에서 2019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모금 발대식을 열었다.

남구기독교교단협의회(회장:장석진 목사)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겨울을, 사랑의 연탄으로 따뜻한 겨울을, 이웃사랑 실천으로 따뜻한 겨울을!’이라는 캠페인 구호를 외치며 약한 이웃들을 돌보는데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임석인과 좋은 친구들, 선반설장구, 테너 국경완 집사 등의 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이날 발대식은 윤세관 목사(풍암계림교회) 설교, 리종기 목사 출범 선언,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장과 이성도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의 축사, 송정용 원로목사 축도로 진행됐다.

광교협은 광주광역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함께 매년 12월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운동을 벌이며, 이를 통해 모은 기금으로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등의 소외계층을 도와왔다. 올해에도 5개 구별 교단협의회 주관으로 각자 정해진 장소에서 모금운동이 펼쳐진다.

광산구는 송정역 광장, 동구는 충장로 광주YMCA회관 앞, 서구는 롯데마트월드컵점 앞, 남구는 유스퀘어 광장, 북구는 북구청 소녀상 앞에서 각각 모금캠페인이 진행된다.

한편 광교협은 12월 1일 5·18민주광장에서 빛고을성탄트리 점화식을 개최하며, 아기예수 탄생의 기쁜 소식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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