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위원장 함성익 목사...역사ㆍ순교 사적지 지정 진행

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역사위원장 함성익 목사(사진 오른쪽)의 선출을 축하하며 악수하는 모습.
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역사위원장 함성익 목사(사진 오른쪽)의 선출을 축하하며 악수하는 모습.

총회역사위원회는 11월 25일 총회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함성익 목사(황해노회·창성교회)를 새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함성익 목사는 “역사위원회 초창기 서기와 부위원장 등을 지내며 전임 위원장들의 수고를 가까이서 지켜보았기에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숨겨진 교회사, 사적지들을 더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바른 역사관을 수립하는 일에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부위원장으로는 김민교 목사(함북노회·임마누엘교회)가 선출됐으며, 서기와 회계는 신종철 목사와 강성규 장로가 연임했다. 총무는 직전 순교자기념사업부장인 최효식 목사가 맡게 됐다. 이밖에 사료분과장은 조영기 목사, 사적지지정분과장은 강진상 목사, 연구분과장은 민남기 목사를 각각 임명했으며, 신설한 역사관운영분과장에는 김병희 목사에게 맡겼다.

역사위원회는 12월 16일 익산 서두교회의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 지정 감사예배와 박병열 장로 순교자 등재 감사예배를 순교자기념사업부와 함께 개최하는 것으로 본격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3월 중에는 사료관 소장자료 일제 점검, 5월 중에는 연구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회기에는 제104회 총회 결의에 따라 진안 부귀중앙교회, 백령도 중화동교회, 대구지역의 사월교회 반야월교회 범어교회 대구서문교회 등에 대한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 지정식과 백령도에 대한 ‘한국기독교의 섬’ 명명식을 거행하게 된다.

또한 신규로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와 순교사적지 지정 신청을 한 김제 송지동교회, 장수 신전교회, 진안 황금교회, 광양 웅동교회, 완주지역의 수만교회 신월교회 학동교회에 대한 심사 작업과 고 박형룡 목사의 묘소를 총신대 신학대학원으로 이전 추진하는 업무 등을 담당한다.

한편 전체회의에 이어진 임원회에서는 익산 서두교회 사적지 지정식에 필요한 동판을 제작하기로 했으며, 지난 회기의 미지급금 80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의했다. 역대총회회의록의 전자문서화 작업 중 완료하지 못한 제89~104회까지의 PDF작업을 진행하며, 완료하는대로 영인본도 제작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