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가나안 누산따라 신학교 ‘인준’
신실한 기독교 인재 양성 위한 MOU 체결

GMS가 인도네시아 가나안 누산따라 신학교를 GMS 인준신학교로 지정하고, 18일 GMS선교센터에서 인준신학교 현판을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GMS 장영민 선교사, 가나안 누산따라 신학교 줄리안 프랭크 로우 학장, GMS 양춘석 선교사, GMS 전철영 선교사무총장.
GMS가 인도네시아 가나안 누산따라 신학교를 GMS 인준신학교로 지정하고, 18일 GMS선교센터에서 인준신학교 현판을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GMS 장영민 선교사, 가나안 누산따라 신학교 줄리안 프랭크 로우 학장, GMS 양춘석 선교사, GMS 전철영 선교사무총장.

총회세계선교회(이사장:김정훈 목사·GMS)가 인도네시아 가나안 누산따라 신학교를 GMS 인준신학교로 지정하고, 11월 18일 이 학교 줄리안 프랭크 로우(Julian Frank Rouw) 학장에게 인준신학교 현판을 전달했다. 가나안 누산따라 신학교는 인도네시아 자바 스마랑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양춘석 선교사 등 GMS 선교사 4가정이 현재 이 학교에서 팀사역을 펼치고 있다. 학교는 인도네시아 교육부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았으며, 학생수는 118명, 교수는 18명에 이른다.

GMS는 GMS 선교사들이 해외에서 설립하거나 설립에 참여한 해외 신학교를 조사해 GMS 인준신학교로 지정하고 있다. GMS 선교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신학교가 성경학교까지 합쳐 전 세계에 100여 개에 이르는 가운데, 이들 신학교들을 돕고 격려하기 위한 목적이다. GMS는 1차로 인도네시아 가나안 누산따라 신학교와 캄보디아 장로교 신학대학교, 필리핀 복음주의 선교대학 등 3개 신학교를 선정한 바 있다. 3개 신학교 모두 GMS 선교사가 설립했거나 설립에 참여했고, 현재도 운영에 참여하는 학교들이다.

GMS 전철영 선교사무총장은 18일 로우 학장과 함께 GMS 선교센터를 방문한 양춘석 선교사에게 인준신학교 현판을 전달했으며, 양 선교사는 현판을 로우 학장에게 다시 전달했다. 이날 선교센터 방문에는 로우 학장과 양 선교사 외에도 장영민 선교사(GMS)와 신학교 교수진 10여 명이 동행했다.

전철영 선교사무총장은 GMS 인준신학교 취지를 설명하고 “세계 각지에서 GMS 선교사들이 세운 신학교를 통해 많은 현지 지도자들이 배출되고, 이들이 다시 선교사로 파송돼 하나님 나라가 널리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GMS는 이날 가나안 누산따라 신학교와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기독교 선교 및 신학 고등교육 기관으로서 신실한 기독교 인재를 양성하는 자매 관계를 맺고, 학술 경험 향상과 학술적 전문성 공유를 위해 방문 교원에게 도움을 주며, 지역 연구 분야의 자료들을 공유할 것을 합의했다. 이외 GMS는 가나안 누산따라 신학교 교수 및 학생들의 선교 훈련 입학을 돕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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