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방송 가을음악회가 11월 15일 서울 신천동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렸다. 이번 음악회는 제80회 순국선열의 날(11월 17일)을 맞아 군 관계자들을 초청, 그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는 특별히 퇴역장성 56명과 함께 아름다운 노래를 감상했다.

가을음악회는 음악을 통해 하나님께는 영광을 드리고, 관객들에게는 감동을 주는 시간이었다. 1부는 지상작전사령부 의장대의 절도 있는 의장 시범과 대한민국 군가합창단의 <대한민국 군가 메들리>가 서두를 장식했다. 이어서 테너 김동원, 팝소프라노 하은, 뮤지컬 배우 이충주, 소프라노 김영미 등의 노래가 이어졌다.

2부는 모스틀리 필하모닉오케스트라, 샹송가수 무슈 고, 소리꾼 장사익, 가수 인순이 등이 출연했고, 마지막에는 전 출연진들이 함께 <아름다운 나라>와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을 힘차게 불렀다.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고귀한 희생의 정신을 상기하고, 대한민국을 향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함께 나누고자 음악회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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