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전교회 신예철 원로목사가 11월 16일 새벽 4시 30분경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소천했다. 향년 84세.

1935년 3월 경북 예천에서 태어난 고 신예철 목사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예천지역에서 부흥회를 인도했던 당시 부전교회 김형식 목사를 만났다. 김 목사는 그에게 부산지역 대학에 합격하면 후원해 주겠다는 약속을 받았고, 이후 신 목사는 부산대 철학과에 입학했고, 이후 목회자 비전을 품고 총신대를 거처 미국 커버넌트신학교와 웨스트민스터신학교, 캘리포니아 침례신학교에서 수학한 후 1983년 4월 1일에 부산 부전교회에 부임했다. 고인의 일생에 부전교회와 흔치 않은 관계성을 가졌던 것이다.

고 신예철 목사는 총회장을 지냈던 고 한병기 목사의 후임으로 22년 3개월간 부전교회 제5대 담임목사로 사역했다. 목회기간 배가 성장을 이끄는 등 지금의 부전교회 성장에 큰 역할을 감당했다.

부전교회장으로 치르는 고인의 입관예배는 11월 25일 오후 7시 미국 LA 소재 오코너 장례식장(O'Connor Mortuary)에서, 발인예배는 26일 오전 10시 새생명한인교회에서 거행된다. 장지는 엘 토로 메모리얼파크. 유족으로는 이승렬 사모와 2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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