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대책위원장 정영교 목사...주요사업 아카데미 ㆍ세미나

정영교 목사(산본양문교회)가 104회기 이슬람대책위원장에 선임됐다. 총회이슬람대책위원회는 104회기 제1차 회의를 11월 20일 총회회관에서 열어, 임원회를 조직하고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이슬람대책위원회는 첫 안건으로 위원회 조직을 다루며 소집자이자 지난 회기 서기를 역임한 정영교 목사를 위원장에 선출했다. 또 서기에 최광영 목사, 회계에 최문철 장로를 선임했다.

정영교 목사는 “이슬람의 침투가 한국교회의 근간을 흔들 것이다. 그래서 이슬람대책위원회가 중요하고 여기 모인 위원들은 사명자이다. 한 회기 동안 이슬람 대책을 전국 교회에 알려 교단을 지키고 한국교회를 지키고 승리하는 리더가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자”고 힘주어 말했다.

아울러 정영교 목사는 개혁주의 입장에서 이슬람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사역 노선을 명확히 했다. 정 목사는 “이슬람에 대한 포비아측이 있고 내부자측도 있다. 포비아는 무조건 이슬람을 막자고 하고 내부자는 무조건 사랑하고 받아들이자고 한다. 우리 총회는 양측의 입장이 아니라, 개혁주의 입장에서 지난 회기처럼 이슬람을 한편으로 경계하고 한편으로 사랑하는 사역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04회기 이슬람대책위원회 주요 사업으로는 이슬람대책아카데미와 이슬람대책세미나를 언급했다. 이슬람대책세미나는 내년 5월 말부터 무슬림 유입이 많은 창원지역을 시작으로 전주와 대전에서 총 세 차례 열 계획이다. 또한 위원회 핵심 사업인 이슬람대책아카데미는 7월 충현교회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또 위원회는 예년과 같게 전문위원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2017~2019년 이슬람대책아카데미를 수료한 목회자를 전문위원으로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혀 관심이 모아진다. 104회기 이슬람대책위원회 예산은 직전 회기와 동일한 2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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