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과 구원의 100년 역사 간직한 '소록도교회'
체험과 구원의 100년 역사 간직한 '소록도교회'
  • 정재영 기자
  • 승인 2019.11.2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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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연합교회 〈소록도교회사〉 출간 "열정의 신앙 이어지길"
소록도에서 100년 간 펼쳐진 복음의 역사를 총망라한 <소록도교회사> 표지.
소록도에서 100년 간 펼쳐진 복음의 역사를 총망라한 <소록도교회사> 표지.

소록도교회(김선호 목사) 100년사가 출간됐다.

소록도 소재 동성 북성 신성 중앙 등 4개 연합교회는 <소록도교회사> 출판기념식을 11월 14일 소록도중앙교회당에서 성도들과 남중노회원, 기독신문 이순우 사장, 송귀근 고흥군수 등 여러 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했다.

‘소록도교회가 걸어온 지난 100년간의 발자취’라는 부제를 단 <소록도교회사>에는 1922년 10월 2일 교회 설립 이래, 순교정신과 기도운동으로 살아가며 참 믿음의 표본을 온 세상에 보여준 소록도 성도들의 이야기가 350여 페이지에 걸쳐 꼼꼼하게 담겨있다.

이 책은 한센병 환자들 수용을 위한 자혜의원 설립으로 시작된 소록도국립병원의 역사, 구북리 1호사와 8호사에서 이루어진 첫 예배와 초대교회의 설립, 일제강점기와 군사정권을 거치는 동안의 혼란과 수난, 소록도 섬 안의 여덟 교회 번성 등의 스토리를 생생히 전한다.

특히 소록도교회의 개척자인 다나카 신자부로 목사, 6·25 전쟁 중 교회와 성도들을 지키다 숨진 순교자 김정복 목사, 소록도교회 전성기를 이끈 공로자 김두영 목사 등 여러 인물들과 성실성경고등학교, 사랑의 금고, 하모니카합주단, 정오기도회 등 소록도교회 역사에서만 나타나는 독특한 면면들을 엿볼 수 있다.

교회 역사 외에도 소록도교회를 섬긴 역대 교역자와 당회원들, 소록도 가족들의 설교와 간증, 그리고 소록도교회 성도들의 애환을 담은 여러 노래들이 함께 수록되어 감동을 전한다.

이날 기념예배는 김선호 목사 사회, 중부시찰장 임영석 목사 기도, 소록도연합찬양대와 찬양사역자 임하리 선교사 찬양, 증경총회장 안명환 목사 ‘여호와로 인한 즐거움’ 제하의 설교, 남중노회장 김상주 목사 축도로 진행됐다.

<소록도교회사> 출판감사예배에서 증경총회장 안명환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소록도교회사> 출판감사예배에서 증경총회장 안명환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안명환 목사는 설교를 통해 “소록도교회의 역사는 뜨거운 기도와 체험의 역사”라면서 “이번 <소록도교회사> 출간이 앞으로 온 이곳의 열정적인 신앙 사적을 온 세상에 전하는 소록도교회 역사관 건립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이어진 출판기념식은 소록도교회 박형석 장로 기도, 김선호 목사 발간사, 광주동산교회 황영준 원로목사와 소록도교회의 산 증인 천우열 전도사의 서평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부총회장 윤선율 장로, 전 총회순교자기념사업부장 손원재 장로, 박형철 국립소록도병원장, 증경노회장 유두희 목사, 봉상태 목사(전주서머나교회), 고 김두영 목사의 아들 김승석 목사 등의 격려사와 축사 순서가 마련됐다.

김선호 목사는 발간사에서 “소록도교회사는 전에도 계시고, 지금도 계시고, 후에도 계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온전한 사랑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면서 “단순한 사건의 나열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죄인들을 구원하시는 구체적인 구원사로 이 책을 읽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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