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신대원 총동창회 임원들이 후배사랑 양복물려주기 행사 시작을 알리고 있다. 오른쪽에서 다섯번째가 회장 이춘복 목사.
총신신대원 총동창회 임원들이 후배사랑 양복물려주기 행사 시작을 알리고 있다. 오른쪽에서 다섯번째가 회장 이춘복 목사.

총신대신대원총동창회(회장:이춘복 목사)가 11월 14일 총신대신대원 양지캠퍼스에서 ‘제15회 후배사랑 양복물려주기’ 행사를 진행하고, 어려운 가운데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신대원 학생들을 격려했다.
총동창회는 동창회원 목회자들의 후원으로 구매한 양복과 개교회 및 동창들이 입던 옷들을 내놓아 신대원 학생들이 저렴한 가격(1만~5만원)에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 물품으로는 새 의류(양복, 콤비, 남성코트, 여성코트, 상의, 바지 등)와 양복 및 기타 2800여 벌의 옷을 골고루 마련했다. 또 무료코너도 마련해서 학생들이 종류별로 1점씩 총 3점을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는 총신이 회복기에 들어섰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한동안 20여 교회 정도가 후원에 참여했던 것과 대조적으로 60여 교회가 동참했다. 동창회 관계자는 “올해 많은 교회들이 동참한 덕분에 의류 가격이 많이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종전과 같은 가격으로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었다”면서 “아직까지 경제적으로 힘든 학생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신대원 학생들에게 관심을 가져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앞서 드린 예배는 후원이사장 배만석 목사의 인도, 후원이사회 서기 방성일 목사의 기도, 총신신대원여동문회 헵시바중창단과 둘로스찬양대의 찬양, 부회장 송태근 목사의 설교, 수석부회장 옥성석 목사의 축도 순으로 드렸다.
총동창회장 이춘복 목사는 “양복물려주기 행사는 총신의 동문들이 목회 현장에 가 있더라도 여전히 후배들을 사랑하고 학교를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행사”라면서 “이 행사를 통해 후배들이 힘을 내고 사명감을 가지고 학업에 전념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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