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 발간 후 17년 만에 … “세계선교 비전 강화”

군산노회 80주년 기념 결의서 합본집 표지.
군산노회 80주년 기념 결의서 합본집 표지.

군산노회(노회장:라종래 목사)가 80회기를 맞아 역대 노회 정기회 결의서 합본집 제2권을 발간했다.
군산노회가 제63회기를 맞은 2002년에 발간한 첫 합본집 이후, 계속 이어진 제65회기부터 올 봄 군산 삼광교회에서 개최된 제80회 정기회까지의 결의 내용이 두 번째 합본집 총 940여 페이지에 걸쳐 빼곡히 기록되어 있다.
앞서 80회기 기념사업을 위해 준비위원회(위원장:김탁환 목사)를 구성하고, 결의서 합본집 제작을 3년 여에 걸쳐 추진해왔다. 첫 합본집 발간 당시 노회장이었던 김정식 목사(안디옥교회)가 이번에는 준비위 역사분과위원장을 맡아 발간작업을 진두지휘했다.
개복교회를 비롯한 각 소속 교회들도 합본집 발간을 위해 노회 상회비 한 달 분씩을 추가로 부담하는 등 협조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이번 합본집에는 역대 결의서 뿐 아니라 군산선교의 개척자인 선교사들의 활동상과 군산노회 역대노회장들의 면면을 담은 화보, 시찰별로 정리된 각 소속 교회들의 연혁 및 사역현황, 선교현황 등도 함께 담겨있어 향후 교회 역사자료로서 큰 가치를 인정받을 전망이다.
노회장 라종래 목사는 “이번 합본집 발간은 믿음의 선배들이 쌓아놓은 발자취를 뒤돌아보고, 오늘에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배우는 계기였다”면서 “개혁주의 정통 신앙을 지켜나가는 노회, 지역교회를 섬기고 세계선교의 비전을 품는 노회로서 새 출발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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