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교계 격려행사 준비 활발

지역 교회들이 수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을 격려하고, 복음의 가치로 비전을 품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대구교계는 수능시험 당일인 11월 14일 오후 7시 대구실내체육관에서 ‘RUN 2019’ 연합집회를 개최한다.

대구의 런(RUN) 연합집회는 5년 전부터 시작됐다. 대구교계는 수능생을 비롯해 지역의 청소년들이 바른 가치관으로 자라나 한국교회와 국가를 이끌어갈 일꾼으로 세우기 위해 교회와 기성세대가 연합하고, 궁극적으로 대구지역에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연합집회를 기획했다. 이런 의미에서 행사명칭도 ‘부흥(Revival), 연합(Unity), 다음세대(Next generation)’의 영문 앞단어를 조합해 ‘RUN’으로 정한 것이다.

올해 런 연합집회는 대구에서 활동하는 찬양사역팀들로 구성한 RUN연합찬양팀이 찬양집회를 이끈다. 양동근(YDG)&흉배의 특별공연 무대도 마련된다. 경북여상 교목인 송병준 목사가 설교자로 나선한다. 송 목사는 오랜 기간 런 집회를 위해 일선에서 뛴 청소년사역자로, 대구의 형편과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문의 010-9292-7924.

지난해 수험생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열린 목포 좋은커뮤니티 주최 ‘영적강국을 위한 정면승부’ 집회 모습.
지난해 수험생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열린 목포 좋은커뮤니티 주최 ‘영적강국을 위한 정면승부’ 집회 모습.

전남 목포지역에서는 아홉 번째 ‘영적강국을 향한 정면승부’ 집회가 수능 당일인 11월 14일 저녁 6시 40분 목포 사랑의교회(백동조 목사)에서 열린다.

‘부모세대와 다음세대 예수한마당’이라는 부제를 단 이 행사는 이번 집회에는 빛의자녀교회 김형민 목사가 강사로 나서 청소년과 젊은이들에게 이 시대와 하나님나라를 위해 감당할 사명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또한 찬양사역자 송정미 사모의 연주와 간증, 샤우트워십이 인도하는 찬양예배, 부모세대와 다음세대가 서로를 위해 함께 기도하는 기도회 등의 순서가 진행된다.

주최 측은 집회 참석자들 중 수능을 마친 수험생 10명, 일반 청소년 5명을 추첨해 태블릿PC와 노트북 등을 증정하는 등 지역교회와 기독단체 및 기독실업인들이 다음세대를 위해 마련한 선물들을 지급한다.

전북 익산지역에서는 청소년선교단체 새벽이슬과 익산시청소년수련관(관장:김윤근 목사)의 주최로 수능 이후의 시간들을 고3 수험생들이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글로벌리더십클래스 과정을 마련한다.

글로벌리더십클래스는 수능 당일 응원캠페인으로 시작해, 수능 이후 각 학교를 방문하여 진행하는 문화공연과 멘토특강 등의 비전콘서트, 수험생들이 각자의 진로와 자신에게 필요한 사회적 기술을 탐색하는 코칭 및 리더십캠프 등으로 이어진다. 또한 서울 양화진선교사묘역을 탐방해 예수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른 선교사들의 삶과 신앙을 배우는 일정도 예정되어있다.

김윤근 목사는 “수능 이후 상당수 청소년들이 시간을 무의미하게 사용하거나 일탈하는 경우가 생긴다”면서 “수험생에게 사회생활의 첫 걸음을 잘 내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063)838-1700.

한편 주바라기선교회(대표:하재호 목사)는 11월 27일 대전주사랑교회에서 2019 고3연합예배 졸예(졸업예정자)모임을 연다. 졸예모임에서 고3아이들은 12월 14일에 있을 고3연합예배를 준비하면서 단합과 회복을 누릴 예정이다. 전체연합예배 순서와 프로그램을 짜는 등 연합예배를 주체적으로 준비한다.(042-631-2000)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