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이사회 임원회 열려

기독신문 이사회 임원들이 제104회기 재정 지원 불이행 건을 논의하고 있다. 가운데가 정연철 이사장.
기독신문 이사회 임원들이 제104회기 재정 지원 불이행 건을 논의하고 있다. 가운데가 정연철 이사장.

기독신문사 이사회(이사장:정연철 목사)가 제55회기 제1차 임원회를 11월 4일 총회회관에서 열고 기독신문 현안을 논의했다. 임원회에서는 과거 기독신문이 총회회관에 입주할 당시 유지재단에 낸 임대보증금 보존과 구개혁 측과의 통합 과정에서 총회가 약속한 지원금 문제, 광고 미수금 문제 등에 대해 장시간 논의하고 이 문제들과 관련해 이사회와 신문사 차원에서 실제적인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이와 관련해 임원회에서는 지난 회기 총회재정부의 1억원 재정 지원 결정이 제대로 집행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지난 회기 총회회계를 역임한 현 제104회기 재정부장의 직무를 정지해야 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총회장에게 보내기로 했다. 제103회기 총회재정부는 총회 결의에 근거해 제104회 총회 전인 8월 16일 회의에서 기독신문 재정 청원과 관련해 “1억원을 지원하되 총회유지재단 차용금 변제조건으로 지원 허락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총회회계가 서명을 하지 않아 실제 재정 집행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 문제와 관련해 총회재정부를 비롯해 교단 내에서는 총회회계가 월권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임원회에서는 또 제55회기 기독신문사가 계획 중인 주요 사업들을 보고 받고, 적극 협력키로 했다. 기독신문사 조재원 총무국장은 제55회기에 기독신문사 후원예배, 기독신문 홍보 영상 제작, 제2회 목회자콘퍼런스, 청소년수련회, 수익 다변화 기획 등 여러 사업계획들을 보고하고 이사회의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이사장 정연철 목사(삼양교회)는 “신문사 경영과 기자재 마련 등을 위해 이사회 임원들이 재정 후원키로 결의한 바 있다”며 “직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임원들이 이 일에 적극 협력해 달라”고 말했다.

사장 이순우 장로(고락교회)는 “기독신문 직원들이 앞으로도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이사회 임원들이 관심을 갖고 기도하고 도와달라”고 말했다.

이날 임원회에는 새로 보선된 부서기 이상근 목사(옥포제일교회), 회록서기 남세환 목사(의성교회), 감사 이해중 장로(대남교회)가 출석해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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