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교육과 실천에 앞장서 온 교회가 자연과 생태 보호를 위한 경연대회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본선에 오른 단체 중 순천중앙교회(홍인식 목사, 예장통합)도 있었다. 순천중앙교회는 그동안 기독교환경운동연대와 함께 친환경아카데미 녹색교회아카데미 등을 진행하며, 성도들과 함께 비닐우산안쓰기운동 종이사용줄이기 몽골생태기행 등 실천운동을 펼쳐왔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전문가들과 환경부 관계자들은 본선 20여 단체 중 순천중앙교회를 최우수상 수상자로 결정하고, 환경부 장관상을 수여했다.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관계자는 “종교기관이 저탄소생활 경연대회에 참여한 것이 처음인데, 효과적인 교육과 다양한 실천활동으로 심사위원들에게 깊은 인상을 줬다”며, 순천중앙교회의 저탄소생활 실천 사례를 전국에 알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교회를 대표해 상을 받은 홍인식 목사는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미래세대에게 아름다운 창조세계를 전해주는 녹색교회가 되기 위한 순천중앙교회 성도와 목회자들이 수고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한국교회에서 생태환경선교를 실천하는 교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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