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획/ 말씀으로 디자인하는 2020 주일학교] ②성경교육 현장 : 한강성가휼교회 영유아부
[교육기획/ 말씀으로 디자인하는 2020 주일학교] ②성경교육 현장 : 한강성가휼교회 영유아부
  • 정형권 기자
  • 승인 2019.11.0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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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 활용한 성경교육 ‘로고스킨더’ 세운다
‘예배 양육 실천’ 3대 교육목표 아래, 다양한 체험 교육과 교사·가정 연계사역 강화

2020년을 앞두고 주일학교마다 연간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영혼의 양식을 더 잘 먹일 수 있을까?” 고민이 된다면 이웃 교회의 주일학교를 살짝 들여다보자. 주일학교들 중에는 성경교육을 이미 효과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교회가 있다. 한강성가휼교회 영유아부 2020년 성경교육 계획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말씀을 듣고 믿음을 키워요.’ 한강성가휼교회(강준석 목사) 영유아부 2020년 교육표어다. “설마 1~2세 아이들이 말씀을 듣고 반응을 하겠어?”라는 의심이 든다면 한강성가휼교회를 직접 방문해 보면 입이 다물어질 것이다. 한강성가휼교회는 주일예배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부모와 자녀가 함께 말씀을 읽고 신앙생활을 하도록 돕고 있다.

한강성가휼교회 로고스킨더는 오감과 암송을 활용해 성경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로코스킨더 주일예배에서 영유아들이 오감을 통해 말씀을 익히고 있다.
한강성가휼교회 로고스킨더는 오감과 암송을 활용해 성경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로코스킨더 주일예배에서 영유아들이 오감을 통해 말씀을 익히고 있다.

한강성가휼교회는 영유아부서를 ‘로고스킨더’라고 부른다. 로고스는 ‘말씀’을 뜻하며, 킨더는 ‘아이들’이라는 독일어다. 한강성가휼교회 영유아부 임숙희 전도사는 “로고스킨더는 말씀을 배우는 아이들을 뜻하며, 성경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영유아를 세우는 것이 목표”라고 소개했다.

“로고스킨더 목표는 예배 양육 실천”

2020년 한강성가휼교회 로고스킨더는 예배 양육 실천이라는 3가지 교육목표를 세웠다. 예배는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교회에 오는 영유아’이며, 양육은 ‘성경 말씀을 듣고 믿음을 키우는 영유아’다. 주일예배는 믿음생활로 이어져야 하기 때문에 실천은 ‘말씀을 들은 대로 행동으로 실천하는 영유아’라는 목표를 세웠다.

①예배 : 주일이면 교회에 와서 예배를 드리고 싶어 하는 유아가 되게 한다. 찬양, 율동을 통하여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는 유아로 세운다. 헌금은 주님의 일에 사용됨을 알고 헌금을 미리 준비하는 유아가 되게 한다.

②양육 : 공과 공부를 통하여 가르치고 성경 말씀에 반응하여 믿음이 자라게 한다. 성경 암송으로 ‘말씀 대장’이 되어 말씀을 사모하게 한다. 팀 빌딩 게임으로 함께 즐겁게 놀면서 양보와 헌신을 배우고, 더불어 공존하는 성품을 소유하는 유아가 되게 한다. 신앙 창작 활동을 통해 믿음의 세계를 넓히는 유아가 되게 한다.

③실천 : 어린이집이나 공동체에서 기도하는 크리스천 유아가 되게 한다. 부모님 말씀에 순종하는 유아가 되게 한다.

“오감+암송으로 주일예배 풍성”

영유아에게 가장 효과적인 교육방법은 오감을 통한 체험과 반복 학습이다. 한강성가휼교회 로고스킨더는 주일예배를 오감과 암송을 활용해 성경교육을 극대화하고 있다.
주일예배는 11시 15분 찬양으로 시작한다. 이어 11시 30분부터 헌금송→대표기도→반별활동(출석확인, 교사와 인사, 합심기도)→손유희 말씀암송→설교→기도 순으로 진행해 11시 45분에 끝마친다.

중요한 것은 설교에 앞서 손을 활용해 말씀을 함께 암송한다는 점이다. 설교 또한 아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도구를 사용한다. 임숙희 전도사는 “시각과 청각, 촉각 등 오감을 통해 말씀을 반복해서 익혀야 기억에 오래 남는다”고 말했다.

주일예배는 영유아가 함께 드렸다면, 활동은 11시 45분부터 연령별로 나뉜다. 1~2세 영아들는 보호자와 함께 장년 설교를 듣는다. 보호자가 모니터로 설교를 듣는 동안, 1~2세 영아들은 장난감을 가지고 감성놀이를 한다. 같은 시간, 3~4세는 게임나라 창작나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예를 들어 설교 때 오병이어 사건을 들었으면, 도시락 만들기를 하면서 말씀을 다시 한 번 마음판에 새긴다.

“교사는 멘토, 가정과 연계해야”

한강성가휼교회 로고스킨더에서는 교사를 ‘멘토’라고 부른다. 임숙희 전도사는 “멘토는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뛰어 넘어 삶의 모습을 보여주며 격려와 상담을 통한 제자를 양육한다”고 설명했다.

멘토는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있다. 임숙희 전도사는 “한 번 멘토가 되면 영원한 멘토가 되어 주일학생의 삶과 함께 걷고 비전을 위해 기도해주는 영적 부모가 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로고스킨더를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멘토의 사명과 헌신이 절대적이다.

한강성가휼교회 로고스킨더는 가정과도 연결되어 있다. 일주일 168시간 중에 교회에 머무는 시간은 1~2시간에 불과하고 나머지 165시간 이상을 가정에서 보내기 때문이다. 로고스킨더는 총회 <생명의 빛> 공과의 부록인 ‘팔베개성경’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팔베개성경은 가정에서 부모가 자녀에게 읽어주는 성경으로, <생명의 빛>과 팔베개성경은 원포인트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교회교육이 한층 풍성해지는 효과가 있다.

이밖에도 로고스킨더는 부모를 가정의 교사로 세우기 위해 ‘겨울부모교실’을 비롯해 분기별로 ‘부모새가족교실’ ‘부모태아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영유아는 부모와 함께 성장합니다. 영유아뿐만 아니라 부모도 신앙교육의 대상이라는 뜻이죠. 부모의 영적 상태에 따라 영유아도 영적으로 자라납니다. 따라서 부모의 신앙을 점검하고, 신앙으로 자녀를 양육하는 방법을 교육해야 합니다. 영유아는 처음으로 하나님을 알아가는 과정이므로 오감을 활용해 하나님의 풍성함을 느낄 수 있도록 교육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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