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다윗의 수금〉 펴낸 김재구 목사
[인터뷰] 〈다윗의 수금〉 펴낸 김재구 목사
  • 노충헌 기자
  • 승인 2019.11.04 2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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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회복의 길, 다윗의 삶서 찾아라”
선택받고 훈련되어 왕의 역할 수행한 생애서 당면과제 해법 읽어

구약학자인 김재구 목사(창원 남산교회)의 글은 읽기에 재미있고 구약 전체가 하나로 연결된 거대한 서사였다는 감동을 던진다. 그가 쓴 <구약성경 로드맵>, <창세기 로드맵>, <출애굽기 로드맵>, <하나님의 종 리더 모세> 등은 한 책이나 한 인물을 중심으로 기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권의 성경과 인물들을 한꺼번에 읽고 있다는 느낌과 하나님이 불가항력적 은혜와 계획으로 세상의 구원을 이뤄가신다는 묵직한 깨달음을 준다.

구약학자인 김재구 목사는 성경은 치밀하게 연결되어 전개되는 오케스트라 연주와 같다고 말한다. <다윗의 수금>은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스테디셀러 가운데 한 권이다.
구약학자인 김재구 목사는 성경은 치밀하게 연결되어 전개되는 오케스트라 연주와 같다고 말한다. <다윗의 수금>은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스테디셀러 가운데 한 권이다.

이 가운데 <다윗의 수금>(홍림)은 다윗의 삶을 담고 있는 사무엘서, 시편, 역대기서를 종회무진 오고가면서 다윗의 생애를 생생하게 구현하고 있다. 다윗의 삶에 하나님이 얼마나 철저하게 간섭하셨는지, 다윗을 빚어가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성경의 인물들 특히 모세의 경우와 얼마나 유사한지, 다윗의 발자취가 오늘의 교회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밝혀준다.

이 책에서 김재구 목사는 다윗을 하나님이 창조하신 대표적 인간상의 구현으로 규정했다. 김 목사는 “천지창조 때 하나님께서 인류를 향해 주신 축복과 소명이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고, 땅을 정복하여, 다스리라’는 것이었다면 다윗은 이스라엘 역사에서 이런 축복의 소명을 성취한 사람”이라면서 “다윗은 왕같은 제사장의 사명을 부여받은 현재의 그리스도인들에게 행할 바를 가르친다”고 말했다.

김 목사에 따르면 다윗의 생애를 담은 책 가운데 사무엘서는 다윗의 과거를 그의 죄까지도 여과없이 드러내보여주었다. 시편은 그러한 다윗의 현재의 부르짖음을 담았다. 죄로 인한 통회의 자복도, 광야에서 쫓기며 부르짖은 처절한 울부짖음도, 예배자로서의 뜨거운 찬양도 모두 현재형으로 주어졌다. 그리고 역대기서는 다윗의 죄와 죄로 인한 심판의 결과까지 다 제거한 하나님께서 꿈꾸시는 다윗의 미래상을 제시하며 후대가 이루어야 할 길을 제시했다. 김 목사는 “이렇게 한 인물의 과거, 현재, 미래상까지 제시하며 부각되는 인물은 구약에서 다윗 뿐”이라고 설명했다.

김 목사는 다윗이 선택받고, 고난의 과정을 거쳐 훈련받고,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왕의 역할을 수행한 삶이 현 시대 교회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모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다윗은 순종을 통해 왕좌로 올라갔다가 불순종의 세속화로 추락했고, 또다시 회복되어 왕으로서 통치했다”면서 “성장감소와 신뢰도 저하 등의 위기 앞에 놓인 한국교회가 회복되는 길은 세속화의 죄를 회개하고 철저하게 돌이켜서 하나님의 뜻을 다시 받드는 길 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그는 “이러한 회개와 돌이킴에 교회 지도자들이 기득권을 내려놓고 앞장서야 할 것이며, 성도들을 그 길로 이끌지 않는다면 희망이 사라져 버릴 수도 있다는 경각심을 갖자”고 제안했다.

한편 김 목사는 “성경은 결코 파편적인 이야기들이 아니며 모든 이야기들이 긴밀히 연결되어 있고 촘촘하게 그물처럼 얽혀서 하나님의 뜻을 전하고 있다”면서 “성경의 이야기들이 ‘따로’가 아니라 ‘모둠’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연계하여 보려고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성경연구의 노하우를 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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