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의 대학로 편지] 복음을 위한 문화목회 제안
[김관영의 대학로 편지] 복음을 위한 문화목회 제안
  • 박용미 기자
  • 승인 2019.11.04 2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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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동 아트리 대표)
문화예술을 통로 삼게 돕는 실천적 포럼이 열린다. 사진은 목회에 도움 되는 기독 뮤지컬, 영화, SNS 사용 설명서 포럼 포스터.
문화예술을 통로 삼게 돕는 실천적 포럼이 열린다. 사진은 목회에 도움 되는 기독 뮤지컬, 영화, SNS 사용 설명서 포럼 포스터.

추워진 날씨에 따뜻한 차 자주 드시면서 건강 잘 지키시기 바랍니다.

모든 목회는 문화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기독교 문화를 배제한 목회란 존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가 교회에서 사용하는 용어와 예식들, 그리고 제도와 체계들 모두가 예부터 내려온 기독교 문화에 근거한 것이며, 또한 역으로 지금의 기독교 문화를 형성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듯 교회와 기독교 문화는 불가분의 관계를 지니고 있습니다.

단적인 예로, 찬송을 부르지 않는 교회는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구약의 시가서들이 실제로 불려진 노래들이었고, 신약의 그리스도 찬가들 역시 그러했습니다. 노래야말로 기독교 문화를 대표하는 특징이지요. 어떤 종교나 이념도 기독교의 노래만큼 새롭게 만들어지고 불릴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부르는 노래의 주인공이 지금도 살아계셔서 역사하고 계신 삼위일체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죽은 위인이나 공허한 이념이 아닌 살아계신 하나님을 향한 노래이고 하나님과 살아 숨 쉬는 관계에서 터져 나올 수밖에 없는 고백이기에, 우리의 찬송은 계속 만들어지고 불릴 수밖에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세례와 성찬도 사실 우리가 믿는 바를 극화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력과 십자가 복음의 능력을 잃어가는 기독교 문화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해서, 기독교 문화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기독교 문화에 담겨 있어야 할 본질과 생명을 되찾으면 될 일이지, 그 그릇을 내다버릴 일이 아닙니다. 목욕물을 버리려다 아이까지 버리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문화의 세기’라 불리는 21세기를 살고 있는 지금의 교회는 더욱 공격적으로 문화예술을 사용해야 합니다. 따지고 보면, 모든 시대에 복음을 담는 그릇으로 쓰인 것이 문화예술이었습니다.

작금의 대중예술 판에서 뮤지컬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큽니다. 경제적 규모에서도 영화에 이어 부동의 2위 자리를 지킨 지 오래되었고, 놀랍게도 한국 뮤지컬 시장은 미국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뮤지컬의 본고장인 영국을 앞설 정도입니다. 인터파크에서 예매되는 한 해 뮤지컬 편수도 2000편이 넘습니다. 청년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은 어떤 면에선 영화보다 더 크고 직접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지금 이 시대는 복음과 교회를 위해 더욱 공격적으로 문화예술을 통로 삼으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목회자들의 필요에 응답하려는 기독문화예술 종사자들의 반가운 움직임을 하나 소개합니다. ‘2019 Good News Contents Forum’이 바로 그것인데요, ‘목회에 도움 되는 기독 뮤지컬, 영화, SNS 사용설명서’라는 실제적인 부제를 달고 있을 만큼 실천적인 포럼입니다. 결코 지루할 새가 없어 보입니다. 11월 22일 금요일 오전 10시~오후 1시 광야아트센터에서 열리는데, 자세한 내용은 메일(gncforum2019@gmail.com)로 문의하시거나 포럼의 담당자인 송주화 목사님(010-7752-9816)께 전화하시면 된답니다. 참가비도 없고 신청하시면 점심식사도 제공한다니 놀랍지 않으십니까? 많이 오셔서, ‘복음을 위한 문화목회’에 필요한 실제적인 프로그램들을 확인하시고, 앞으로의 목회에 아름답게 활용하시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복음과 교회를 위해 척박한 문화예술판을 지키고 있는 사역자들이 지치지 않고 그 사명의 길을 완주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응원해 주셨으면 참 좋겠습니다. 주안에서 늘 강건하시길 기도합니다.

청담동 광야아트센터에서 관영이가 보냅니다.

추신.'뮤지컬 <더북(THE BOOK);성경이 된 사람들> 보러 오세요. 목사님 사모님들은 제가 모십니다. 연락만 주세요.(010-7369-8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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