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가 ‘아동보호 통합지원 전문서비스’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굿네이버스(회장:양진옥)는 10월 25일 숭실대학교에서 열린 한국사회복지학회 추계학술대회 산학협력 특별세션에서 해당 서비스의 효과성 결과를 전했다.

이번 연구는 아동보호 통합지원 전문서비스를 제공받은 가정을 대상으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에 걸쳐 실시한 종단연구로, 학대피해 아동과 가족에 대한 추적조사 결과와 서비스에 대한 것이다.

연구에서는 ‘재학대율 감소’를 서비스를 판단하는 주 기준으로 삼았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아동보호 통합지원 전문서비스를 제공받지 않은 아동의 재학대율은 8%, 제공받은 아동은 4%로 나타났다.

학대로 분리 보호된 아동이 가족재결합 서비스를 받을 경우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한 가정복귀를 위한 해당 서비스를 받고 간 아동은 받지 못한 아동보다 1년 사이 재학대 판정률이 약 19% 낮았다.

주제 발표를 진행한 이봉주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이번 연구를 통해 아동보호 통합지원 전문서비스가 재학대율 감소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 확인되었으므로, 향후 서비스 확대 및 적용과 함께 정부의 정책적 지원 강화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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