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최고 스타 벨리댄서 ‘디나 내한 공연’ 진행한다

한국의 대표적인 기독교 성지순례 (주)로뎀투어(www.rothemtour.co.kr, Tel 1688-9182, 대표 유재호)는 이집트의 유명한 배우이자 벨리 댄서인 ‘디나(Dina)’의 내한 공연을 한국아트벨리댄스협회와 함께 참여한다.

이집트 대사관 후원으로 진행하는 이번 디나 내한 공연은 아랍의 전통 리듬과 화려한 춤동작을 선보이며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흥미로운 문화적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디나의 내한 공연은 ‘벨리댄스는 한국 문화인가 중동 문화인가’란 질문에서부터 출발한다. 오늘날 국내에서 벨리댄스는 단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많은 축제에서 벨리댄스 공연은 빠지지 않고 있으며 전국 지자체 문화센터의 교양강좌로도 많이 열리고 있다. 또한, 국내의 주니어 벨리댄서들은 세계 다양한 나라에서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는 등 세계 최정상급 수준을 자랑한다. 벨리댄스는 중동에서 탄생한 춤이지만, 어느새 한국인 생활 속 깊숙이 스며들어, 문화의 일부가 됐다. 그래서 유치원 재롱잔치의 벨리댄스는 형형색색 예쁘고, 노인대학 발표회의 벨리댄스는 즐겁고 건강하다. 함께 공존하는 다문화가 중요시되는 요즘, 벨리댄스는 민간 주도로 형성된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기원전 4세기 이집트 무덤 벽화에 등장한 벨리댄서는 그 자체만으로도 신비롭고 이국적이다. 중동 춤이라고 알려진 이 춤은, 사실 인도 북부지방의 “돔” 민족으로부터 시작되었음을 역사학자들이 오랜 연구로 밝혀냈다. 인도에서 파키스탄으로, 파키스탄에서 이집트로, 이집트에서 유럽으로, 유럽에서 미국으로 남미로 그리고 아시아로, 수 세기 동안 대륙과 대륙을 이동하면서 새로운 문화를 만나 형태가 바뀌거나 없어지기도 하면서 또 다른 것을 창조해내며 끊임없이 움직이는, 살아 숨 쉬는 문화교류의 핵심 역할을 해왔다. 문화는 단순한 교류에서 그치지 않고 국가 간의 정책, 경제적 교류,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면서 서서히 역사를 바꾸어 나간다. 이 때문에 문화 외교가 중요시되는 이유이다.

보수적인 중동에서 벨리댄서 디나는 아랍권의 최고 스타로 인정받으며 해마다 수십억 원을 벌어들이고 있다. 디나의 등장은 춤의 역사를 뒤바꿔 놓았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그녀의 내한 공연은 국내 문화 역사에도 의미가 있으며, 중동과의 문화 외교 시발점이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문화가 한층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그녀의 춤은 모든 청중이 받아들일 수 있는 대중성을 지니고 있으며 공연 구성도 광범위하다. 디나와 함께 한국인 벨리댄서로는 유일하게 한국종합예술학교의 예술경영 석사를 취득한 안정현이 이번 공연에 함께 출연한다. 안정현은 사단법인 한국아트벨리댄스 협회장으로서 국내에 벨리댄스를 알리는 일에 노력하고 있다.

한국아트벨리댄스협회는 벨리댄스를 춤 예술로 발전시키는데 공헌을 해왔다. 2006년 초연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크고 작은 무대공연 기획 및 연출함으로써 벨리댄스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디나 내한공연은 2019년 11월 1일 20시 케이 아트홀(K-Art Hall)에서 펼쳐진다. 티켓 문의는 ☎ 02-543-1298, 1688-9182 로뎀투어(www.rothemtour.co.kr)로 가능하다.

(글 제공 = 로뎀투어)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