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장애인 첼로앙상블 ‘날개’가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그레이트 뮤직 페스티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다.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장애인 첼로앙상블 ‘날개’가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그레이트 뮤직 페스티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다.

밀알복지재단(이사장:홍정길 목사)에서 운영하는 장애인 첼로앙상블 ‘날개’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날개는 10월 23일 서울 화양동 건국대학교에서 열린 제3회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그레이트 뮤직 페스티벌’에서 실력을 뽐냈다.

그레이트 뮤직 페스티벌은 국내 최초 발달장애인 음악 경연 축제다. 전국 26개팀 총 315명이 참가해 예선과 본선 경연을 거쳤다. 날개는 이번 본선 무대에서 영화 <인어공주>의 OST <Under The Sea>를 연주해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심사에 참여한 정무성 총장(숭실사이버대학교)은 “첼로만으로 아름다운 선율을 낸 것에 큰 감동을 받았다. 바다 속 상상의 나래가 펼쳐질 정도로 훌륭했던 연주”라며 “장애와 비장애를 떠나 첼리스트로써 우뚝 선 모습이 아름답고 위대하다”고 평가했다.

날개는 사회 속에서 고립되기 쉬운 발달장애 아동·청소년들에게 음악으로 소통의 통로를 제공하고자 2012년 밀알복지재단이 창단한 첼로앙상블이다. 14명의 단원들이 음악교육과 연주활동 등을 지원받으며 전문연주자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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