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회기 총회가 취득했던 평생교육원이 폐지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유지재단 이사회(이사장:김종준 목사)는 10월 14일 총회회관에서 104회기 첫 회의를 열고, 이사회 정관 재개정을 진행키로 했다. 정관 재개정의 핵심은 총회가 평생교육원 취득에 맞춰 유지재단 정관을 개정해야 하는 안건을 다루는 과정에서, 총회가 지방신학교 졸업자 특별교육 및 편목 교육을 직접 실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대두됐기 때문이다.

총회 내에 목회자 양성 기관이 2개가 되는 현상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 이유다. 여러 논의 끝에 유지재단 이사회는 이사회 정관을 평생교육원 설치 이전 상태로 환원시키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차기 회의에서 의제로 다루기로 했다. 결국 지난 8월 취득 허가를 받은 총회의 평생교육원은 폐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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