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부, 상황 파악 ㆍ실사 나서기로

구제부 임원들이 잇따른 가을 태풍으로 피해를 당한 교단 소속 교회를 돕기 위한 방안으로 논의하고 있다.
구제부 임원들이 잇따른 가을 태풍으로 피해를 당한 교단 소속 교회를 돕기 위한 방안으로 논의하고 있다.

구제부(부장:나기철 목사)가 태풍 및 폭우 피해를 당한 교회를 돕기 위해 특별구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구제부 임원회는 10월 17일 총회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한 특별구제헌금을 모금하기로 결의했다. 연이은 가을 태풍으로 교단 산하의 많은 교회가 피해를 입은 만큼 일반구제 이상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날 부장 나기철 목사는 이번 7차례에 걸친 태풍으로 전국적인 피해를 입은 점을 짚었다. 나 목사는 “특히 남쪽 지방 제주도와 부산일대와 강원도 삼척 쪽 피해가 크다”면서, “이런 피해를 입은 곳 대부분이 시골의 열악한 상황의 교회들”이라며 피해상황을 전했다.

이에 구제부는 피해교회 수가 많은 만큼 특별구제를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한정된 구제부 예산 안에서 이번 피해에 필요한 재정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보고, 전국교회를 대상으로 특별구제헌금을 실시키로 했다.

아울러 특별구제 대상 교회 선정을 위해 피해상황 파악에 나서기로 했다. 각 교회에 공문을 보내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오는 21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호남지역 및 강원도를 실사하기로 했다.

▲부장:나기철 목사 서기:박순석 목사 회계:홍승복 장로 총무:나은영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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