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남 총장 "광신 가족 통해 선교역사 계속되길"

광신대학교(총장:정규남 목사)가 개교 65주년을 맞아 선교대회를 10월 15~16일 개최했다.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열방을’이라는 주제로 광신대학교동문선교협의회(회장:최병효 목사)와 동문선교사회(회장:임종웅 선교사)가 개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에서 사역하는 광신 출신 선교사들이 참여해 동문, 재학생들과 함께 선교의 비전을 나누었다.

첫날 선교대회에는 환영식과 함께 동문선교사들의 친목 및 교류행사 그리고 2부 신대원 선교채플 등이 마련됐다. 동문선교사회 부회장 박문수 선교사 사회로 진행된 선교채플에는 김정렬 목사(광주 송정중앙교회)가 강사로 나서 ‘안디옥교회의 세계선교’를 주제로 메시지를 전했다.

이틀째 일정은 광신대 교직원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선교예배로 시작됐다. 최병효 목사 사회로 시작된 선교예배는 정규남 총장 환영사, 고상석 목사(중앙장로교회) 기도, 광신대선교팀의 찬양, 총회세계선교회(GMS) 이사장 김정훈 목사 ‘절대사명 절대축복’ 제하의 설교, 이상복 목사(광주동명교회) 축도로 진행됐다.

광신대학교 선교대회에서 GMS 이사장 김정훈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광신대학교 선교대회에서 GMS 이사장 김정훈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김정훈 목사는 설교에서 “예수님은 선교를 이 땅에 오셨고, 우리에게 주신 가장 큰 명령은 바로 선교의 명령이다”면서 “선교를 통하여 개인과 민족의 역사를 바꾸고, 하나님의 마지막 과업을 이루어드리며 승리를 거두는 주의 종들이 되자”고 역설했다.

이어 GMS 사무총장 전철영 선교사의 ‘세계선교의 과제와 도전’에 대한 선교특강, 김기주 임종웅 박문수 상명규 김규동 정베드로 선교사가 참여한 선교포럼이 ‘변화하는 선교 흐름 속에서의 선교사역’을 주제로 계속됐다.

광신대 동문 선교사들이 선교사역의 향후 방향을 모색하며 선교포럼을 진행하는 모습.
광신대 동문 선교사들이 선교사역의 향후 방향을 모색하며 선교포럼을 진행하는 모습.

전철영 선교사는 특강을 통해 “최근 선교의 흐름은 교단과 지역교회 중심, 제3세계 선교주도, 평신도들의 전문인선교와 비즈니스선교 약진, ‘언제 어디서나’라는 개념 확대로 요약할 수 있다”면서 “우리의 힘과 재능을 모아 천국복음을 땅 끝까지 전파하는 우리의 남은 과업을 완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일정은 광주겨자씨교회에서 열린 선교대회가 장식했다. 대회는 임종웅 선교사 사회, 광신대SMTC 이사장 황윤수 목사 기도,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음녀의 도성을 무너뜨려라’ 제하의 설교, 김용대 목사(광신대 법인이사장) 한기승 목사(광주중앙교회)의 격려사, 김기주 선교사(라오스)와 양호창 선교사(필리핀)의 선교보고 등으로 이어졌다.

광신대 전체이사장 나학수 목사 인도로 모든 참석자들이 선교를 위한 기도회를 갖는 것으로 이번 선교대회는 마무리됐다.

광신대학교는 전 세계에 파송된 150명의 동문선교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학내에 10여 개의 선교회가 조직되어 선교기도회, 단기선교 등의 사역을 활발히 펼치는 중이다. 또한 GMS와 제휴하여 학내 단기선교훈련(SMTC)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선교자원들을 길러내고 있다.

정규남 총장은 ”선교사들은 죽은 영혼들을 살리는 하나님의 역군으로 하늘의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날 분들“이라면서 ”동문과 선교사 재학생 등 온 광신 가족들을 통하여 복음에 반하는 세력들이 굴복하고 악령들을 제압하는 역사가 계속 나타나기를 소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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