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부 11일 임원회

고시부 임원들이 새 회기 일정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고시부 임원들이 새 회기 일정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고시부(부장:강재식 목사)가 10월 11일 총회회관에서 제104회기 첫 번째 임원회를 열고 연간 일정을 점검했다. 

고시부는 이번 총회에서 결의한 고시부 관련 안건들을 오는 11월 5일 실행위원회를 열어서 처리하기로 했다. 실행위원회에서 다뤄야 할 고시부 관련 총회 결의 안건은 노회 추천을 받은 외국인을 위해 영어 강도사고시 문제를 출제하도록 한 건이다. 또 2년 이상 본 교단 소속 교회에서 교육전도사로 사역한 ‘사역확인서’가 있을 때, 강도사고시 지원자격을 부여하기로 가결한 건이다. 

임원들은 영어 강도사고시 문제 출제는 큰 이견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2년 이상 교육전도사로 시무해야만 강도사고시를 치를 수 있도록 한 결의에 대해서는 그 시행시기와 시행가능 여부를 두고 여러 의견들이 있다고 정보를 교환했다. 

즉, 시기와 관련해서는 올해 당장 적용할 수 있다는 견해가 있는가 하면, 소급적용은 불가하고 2년 유예기간을 주어야 한다는 말들이 있다. 시행가능 여부에 대해서도 2년 교육전도사 경력이 비록 헌법에 명기는 되어 있지 않지만 헌법에 이미 명기되어 있는 자격 요건들인 당회 증명서나 노회 추천서 내에 2년 경력만 추가하면 된다는 주장이 있고, 헌법 사항이기 때문에 총회결의가 있다고 해도 실행할 수 없다는 생각을 가진 이들이 있다. 임원회는 법률회사와 전문가들의 자문을 충분히 구해서 안건을 정리하여 실행위원회 앞에 내놓고 위원들의 의견을 구하기로 했다. 

한편 임원회는 총회 청원사항으로 허락을 받은 강도사고시 문제은행집 제작이 매우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문제은행집을 제작할 뿐만 아니라 강도사고시 준비세미나도 총회 차원에서 진행하여 강도사고시 수험생들이 교단의 신학을 재정립하고 제반 경비를 절약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군종장교후보생 강도사 고시는 2월, 일반강도사고시는 6월에 진행할 예정이다. 

▲부장:강재식 목사 서기:이재천 목사 회계:이창수 목사 총무:정상목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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