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목회자사진동호회(회장:서한국 목사)가 ‘하이키로 보는 사람이야기’를 주제로 아홉 번째 정기전을 개최했다.

10월 1일부터 8일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광주전남지역본부 휴랑갤러리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최인옥 목사(광주주향교회) 김승주 목사(강진중앙교회) 김대수 목사(무안 구남교회) 등 동호회 회원 17명의 작품 34점이 소개됐다.

특히 주제에서 드러나듯이 하이키 기법을 활용해 자연 풍경과 어우러진 인물상을 다채롭고도 과감히 표현한 사진들이 눈에 띄었다. 배정환 목사(광주생명교회)의 ‘여유’, 이종필 목사(신창새한교회)의 ‘바닷가’, 박기용 목사(성산교회)의 ‘석양’ 등의 작품이 대표적이다.

창립 당시 광주노회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결성되었던 목회자사진동호회는 점차 지역과 소속 노회 및 교단을 확장하며 활동 폭을 넓혀왔다. 또한 회원 대다수가 한국사진가협회 회원으로 가입할 정도의 전문적 실력을 갖추면서, 전시회 수준도 매년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번 정기전을 마치면 같은 장소에서 최인옥 목사의 여덟 번째 개인전 ‘소나무, 고향의 향기’가 10월 31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