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조사 시 재무행정 준비에 대한 실무세미나

양영태 목사(기독교행정연구소 소장)
양영태 목사(기독교행정연구소 소장)

는 10월 1일(화)부터 10월 11일(금)까지 전국교회를 순회하며, 총 5차에 걸쳐 교회 세무조사 시 재무행정 준비를 위한 ‘교회행정 및 법률 1일 실무세미나’를 개최한다.

양영태 목사는 이번 실무세미나를 통해 △ 분리기장, 교회장부, 증빙서류 △ 세무조사 시 준비해야 할 교회행정 △ 종교인과세에 맞춘 예산 및 결산 △ 세법상 종교단체 법인의 세무신고, 절세방법, 종교자산 처리문제 △  교회정관 및 시행세칙 개정 △ 종교목적외 자산 활동을 통한 수익에 대한 세금부과 △ 과세, 비과세 분리 △ 교회행정과 법률 등을 자세히 소개한다.

내년 3월, 가산세 대비해야 한다!

2018년도부터 종교인과세가 현재 시행 중이다. 앞으로 2년간의 지급명세서 제출 유예 기간도 끝나간다. 기독교행정연구소 관계자는 “아직도 지급명세서를 제출하지 않은 교회는 반드시 빨리 정신 차리고 세무서에 제출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만약 내년 3월 10일까지 제출하지 못하면 엄청난 가산세를 내야 하기 때문이다.

여러 번 다시 확인하자, 지급명세서

문제는 지급명세서를 제출한 교회라고 해도 제대로 된 지급명세서를 제출했는지 알지 못한다는 점이다. 지출항목 중에서 담임목사에게 지급한 목회활동비, 사택유지비, 담임목사 명의 차량유지비, 통신비 등을 어떻게 구분해야 할지 몰라 대충 적어 제출한 경우도 상당히 있다. 물론 보통은 문제없겠지만, 누군가의 제보에 의해 교회 재정에 대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몰라서 했던 실수까지도 2년간을 소급하여 가산세를 적용받게 된다.

또한, 교회 재정을 구분회계(구분기장) 되어 있는 경우에만 제대로 신고된다. 사실상 교회 재정 장부를 바뀐 종교인 소득세법에 맞게 맞춰 놓아 있지 않다면, 세금에 대해 제대로 신고되지 않았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많은 교회가 재정장부의 회계 구분은 상관없이 대략 사례비에 맞춰서 지급명세서에 기록하는 경우가 많다.

무엇보다 큰 문제는 가산세만이 아니다. 양영태 목사는 “신천지 등 교회 악감을 갖은 무리가 이를 악용할 경우 교회에 치명적이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종교인과세에 맞는 행정과 회계를 올바르게 알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정확한 절차·규정에 맞는 정관 필요

양영태 목사는 2020년 3월이면 지급명세서 가산세 유예기간이 끝나기 때문에, 이전처럼 교회에는 전혀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교회를 지키는 법률, 행정, 회계를 배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양영태 목사는 2020년 3월이면 지급명세서 가산세 유예기간이 끝나기 때문에, 이전처럼 교회에는 전혀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교회를 지키는 법률, 행정, 회계를 배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기독교행정연구소는 교회 정관도 반드시 재정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정관은 정확한 절차와 규정에 맞는 정관 개정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정관은 모두 불법정관이다. 그리고 공동의회에 의한 정확한 정족수와 의결수도 맞아야 한다. 사법으로 갈 경우, 모든 경우에서 교회 상당한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양영태 목사는 교회 실정에 맞는 목회활동비 정관 규정 또한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세미나에서 배우고, 철저히 대비해야

이번 세미나에서는 기독교행정연구소 소장 양영태 목사가 교회의 행정준비와 회계구분과 세무조사 시 준비사항 등 실제적인 방법을 직접 강의한다. 그리고 지출(입금)결의서를 작성하는 방법과 영수증 관리 방법, 현금 처리 방법, 관・항・목으로 구분된 회계 장부를 만드는 방법 등을 전한다.

양영태 목사는 “종교인과세 시행은 이미 시작되었는데, 어떻게 되겠지 라는 막연한 생각은 금물”이라면서 “지금부터라도 제대로 소득신고를 해야겠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회 행정 및 법률 1일 세미나’ 사전등록은 1만원(교재 및 식사제공)이며, 현장등록은 2만원(교재 및 식사제공)이고, 등록비는 농협 006-02-141051(윤효숙)으로 가능하다. 접수는 입금 후 반드시 ☎ 010-5775-2671 로 몇 차, 교회명, 성함, 참석인원, 입금자명을 문자로 연락하면 된다. 문의는 김종덕 디렉터 ☎ 010-5775-2671 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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