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총연합(공동대표회장:이승희 목사 등·이하 한교총)이 주최한 ‘2019 다문화 이주민 합창경연대회’에서 레인보우예술단이 대상을 차지했다. 9월 28일 서울 하왕십리동 꽃재교회(김성복 목사)에서 열린 이번 경연대회는 10개 팀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장을 즐겼다.

영상으로 심사한 예선에는 모두 21개 팀이 참여했으며 레인보우예술단, 새터민햇빛사랑합창단, 아이드림월드코러스,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 인도네시아교회, 포천 어울림 합창단, 필로새소리단, 하모니, 행복메아리, TORCH-LIGHT CHOIR 등이 본선에 진출했다. 대상을 차지한 레인보우예술단은 대전 빈들교회 부설 지역아동센터 ‘섬나의 집’에 다니고 있는 이주민 가정 자녀 팀이다.

심사위원장 박주옥 교수는 심사평을 통해 “이번 대회에 참가한 팀들을 보면 평소에 즐겁게 합창단을 운영하면서 모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실력배양과 함께 합창이 주는 장점을 살려 노래하는 다문화 팀들이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동대표회장 김성복 목사는 “다문화 300만 시대를 앞두고 있는 지금, 다문화 이주민들의 행복한 정착이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이런 시기에 다문화 이주민들이 합창을 통해 교류하고, 새로운 꿈을 꾸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기쁘다”고 말했다.

본선은 10월 21일 저녁 7시와 26일 오후 12시 50분에 CTS기독교TV를 통해 방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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