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 단체 4곳 참여하려면 ‘지도 필요’

성서한국,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교회개혁실천연대, 청어람 ARMC에 참여하려면 담임목회자 및 당회의 지도를 받아야 한다.

신학부는 기독교 6개 단체에 대한 연구 결과를 보고했으며, 총회는 보고대로 결의했다. 신학부는 이들 단체가 총회의 개혁신학과 보수적인 신앙관에 배치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동성애, 차별금지, 페미니즘, 낙태문제 등에 진보적 입장이며, <복음과 상황> 편향된 시각이라고 꼬집었다. 교회개혁실천연대는 “방향성이 성경적이고 장로교 원칙이 아니라 단순히 민주적 관점”이라면서 “혼란을 줄 수 있다”고 했다.

신학부는 6개 단체 중 대부분에 대해 “우리 교단의 가르침이 문제가 있는 것으로 인식하게 할 수 있고, 교회들에게 신학적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고 했다. 특히 성서한국,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교회개혁실천연대, 청어람 ARMC는 “담임목회자 및 당회의 지도를 받아야 한다”고 결의했다. 정리하면 6개 단체 중 유일하게 좋은교사운동만이 “참여해 좋은 영향을 끼쳐야 한다”는 긍정적인 결정을 받은 것이다.

한편 대구수성노회가 헌의한 김근주 교수(기독연구원 느헤미야) 특강 금지의 건 또한 “담임목회자 및 당회의 지도를 받아야 한다”고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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