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 대의원 문제로 ‘진통’
기침, 대의원 문제로 ‘진통’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10.01 14:1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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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총회장ㆍ총무 공석 상태서 회기 시작
대의원권 문제로 혼란 속에 있던 기침은 부총회장과 총무가 공석인 상태에서 폐회했다.
대의원권 문제로 혼란 속에 있던 기침은 부총회장과 총무가 공석인 상태에서 폐회했다.

기독교한국침례회(이하 기침) 제109차 총회가 9월 23~25일 강원도 홍천 대명콘도에서 열렸다. 이번 총회에서는 대의원권 문제와 총무 조원희 목사 사임 건이 주목을 받았다.

기침은 총회 개회 전부터 대의원권 자격과 관련한 혼선이 있었다. 기침 회원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매달 총회 협동비를 납부해야 하는데, 기침은 작년 제108차 정기총회에서 기존 1만원이었던 협동비를 3만원으로 올린 바 있다. 하지만 협동비를 기존 1만원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액수를 둘러싼 갈등은 계속됐다.

총회 첫날, 3만원이 아닌 기존 1만원을 납부한 이들에게도 대의원권을 주느냐 하는 문제가 대두됐다.

1028명이 대의원에 등록했음에도 회원 점명은 규약에 의거한 협동비를 납부한 대의원 514명에 그쳤다. 이와 관련해 대의원권 문제에 관련된 총대들의 의사진행발언이 이어졌다.

대의원들의 지속된 발언에 결국 회무는 중단됐다. 둘째 날까지 이어진 장시간의 토론 끝에 대의원들은 총회 규약 제8조 7항에 의거한 금액의 협동비를 납부한 교회들뿐만 아니라 1만원 이상 협동비를 납부한 대의원들까지 받아주는 방안을 결의했다.

징계 건이 논의되던 총무 조원희 목사는 사임의사를 밝혔다. 조 목사는 성추행 의혹으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 받았으나, 항소해 현재 2심이 진행 중이다. 이에 그의 징계 건이 논의되고 있던 상황에서 결국 조 목사 스스로 사임했다.

조원희 목사는 “현재 교단 안에 발생되는 다툼과 분열의 현안으로 인해 교단이 침체하는 현실에 책임을 통감하며, 이 일을 해결할 수 있다면 저를 드리겠다는 마음으로 이번 회기를 끝으로 총무직 사임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침은 출마자가 없었던 제1부총회장과 제2부총회장을 비롯해 총무 역시 공석으로 제109회기를 시작하게 됐다. 제1부총회장과 제2부총회장, 총무는 임시총회에서 선출할 예정이다.

한편 신임 총회장에는 윤재철 목사(대구중앙침례교회)가 취임했다. 윤 목사는 “협력과 화합, 소통과 시스템을 정착하고 사업을 하는 총회, 미래를 향하여 함께 하는 총회를 만들어가겠다”며 “지금은 우리가 함께 가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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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2019-09-27 17:2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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