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수·김풍일 씨 참여금지’ 결의 유지

제104회 총회가 정동수 씨와 김풍일 씨(김노아)에 대해 102·103회 총회결의대로 참여금지를 유지하기로 했다.

총회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이하 이대위)는 김풍일 씨의 경우 이단성이 있어 참여금지를 유지할 것을 보고했다. 반면 이대위는 정동수 씨에 대해 교회 홈페이지와 유튜브, 인터넷 상의 지적사항을 수정했기에, 102·103회 결의를 해제하고 소속 교단인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로 돌려보내겠다고 보고했다.

하지만 동전주노회 오명현 목사는 “정동수 씨는 여전히 킹제임스성경 유일론을 제기하고 있으며,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와도 무관한 사람이다. 따라서 이대위를 기만할 뿐 아니라, 소속 교단도 분명히 밝히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이대위 보고를 기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총대들은 오명현 목사의 의견에 동의해, 정동수 씨 역시 이단성이 있으므로 참여금지 유지를 결의했다. 이로서 102회기부터 논의된 정동수 씨와 김풍일 씨에 대한 이단성 조사는 참여금지 처분으로 마무리됐다.

총회는 재심을 요청한 전태식 씨와 최바울 씨에 대해서도 기존 총회결의를 유지하기로 했다. 제90회 총회는 전태식에 대해 참여금지를 결의한 바 있고, 제98회 총회는 최바울 씨 및 인터콥과 일체 교류 단절 및 참여금지를 결의했다.

아울러 총회는 이대위 보고대로 △김형민 목사 건은 엄중경고와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로 조사결과 전달 및 104회기 재론 △강덕섭 목사는 이단성과 관련 없고 기독교대한감리회총회로 조사결과 전달 △김성로 목사의 경우 공개적 회개 수용하여 본 교단 결정을 해제하고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로 조사결과 전달 △노성태 선교사 엄중경고 △김요한 목사 엄중경고 △김용의 선교사 건 104회기 재론 △이용규 선교사 건 104회기 재론 △타교단 구속사 세미나는 총회에서 이단으로 결의한 평강제일교회와 그 담임목사가 진행하는 것이기에 참석과 교재 사용을 일체 금지하기로 결의했다.

유석근 목사(알이랑교회) 건은 윤희원 목사의 발언대로, 소속 노회에 맡겨 지도하고 총회에 보고하기로 결의했다. 세이연(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 건 역시 윤희원 목사의 발언대로, 반삼위일체를 주장하는 이단이므로 일체 교류를 금지하기로 결의했다.

한편 104회기 이대위는 한기총 회장 전광훈 목사에 대한 이단성 조사를 실시한다. 8개교단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가 전광훈 목사를 이단 옹호자로 결의해줄 것을 총회에 요청했을 뿐 아니라, 남중노회와 평양제일노회도 관련 조사를 청원했다.

아울러 이대위는 △이인규 씨 및 미주 세이연 이단성 조사 △김포 큰은혜기도원교회 방춘희 원장 이단성 조사 △박바울 목사의 깨달음 사상에 대한 이단 연구 △교단마크 도용 법적 대처를 수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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