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후 보고도 확실히 챙길 것”
 

“과도한 지출이 있다고 봅니다. 보다 합당한 선이 필요합니다.”

어려워지고 있는 총회 살림. 밝지만은 않은 상황에 부회계 박석만 장로(서수원1노회·화성중앙교회)는 현 재정 사용의 문제점에 대해 솔직히 밝혔다. 나아가 미래세대를 세우는 일에 재정을 쓰고 싶다는 생각도 전했다.

박 장로는 먼저 재정 사용의 문제점에 대해 말했다. “재정적 부분을 너무 전례대로만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늘 하던 거니까 무조건적으로 예산 편성을 요구하고 그대로 집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아가 상설위원회가 재정을 남발하는 경우를 보기도 했습니다.”

이어 박석만 장로는 해당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말했다. “위원회에서 올라오는 요구사항에 대해 그 사업을 정말 하고 있는지 면밀히 검토한 후 예산을 편성할 것입니다. 만약 사업이 시행되지 않는다면 예산을 환수하겠습니다. 사업 후 보고도 확실히 챙길 것입니다.”

박 장로는 그렇게 아낀 재정을 미래세대를 세우는 일에 쓰고 싶다고 말했다. “미래세대를 바로 세우지 않으면 한국교회의 미래는 어둡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원칙대로 할 것’이라 다짐했다. “원칙의 기준은 분명합니다. 총회 규칙과 법대로가 바로 원칙입니다. 정치권에 휩쓸려 일하지 않고, 원칙을 지켜 일하는 임원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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