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찬 회의 진행 기뻐”
 

제104회 총회의 특징 중 하나가 총회가 파회될 때까지 대부분의 총대가 자리를 지켰다는 점이다. 김홍재 목사(수경노회ㆍ예인교회)도 그 중에 하나다. 김 목사는 “과거 총회에서는 마지막 순간에 300~400명 정도밖에 없었지만 이번에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면서 “총대들의 성숙한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기뻤다”고 말했다.

김홍재 목사는 “전자투표 도입으로 제104회 총회는 다른 때보다 갈등이 적었다”면서 “상비부나 특별위원회의 보고도 알차고, 미래를 향한 비전도 제시됐다”고 평가했다.

“전자투표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실제로 진행해보니 신속성과 공정성이라는 장점이 더 컸던 것 같습니다. 일부 결의에 대해서는 마음이 아픕니다. 특히 노회 파송 총신운영이사로서 운영이사회 폐지 결의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하지만 총신이 회복하는 길을 선택한 것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김홍재 목사는 교회와 노회를 위한 총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했다.
“목회 현장이나 노회에서 섬기다보면 질의나 유권해석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에는 총회가 명쾌하게 답변을 주었으면 합니다. 또한 교회가 회복하고 부흥하는 대안을 제시하고, 노회가 건강하게 서가는 방안을 마련해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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