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회 총회 결산] 말말말
[제104회 총회 결산] 말말말
  • 기독신문
  • 승인 2019.10.01 14: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회에서는 총회임원 선거, 총신운영이사회 폐지, 신학부 보고 등 긴장을 요하는 시간도 많았지만, 간간이 긴장을 풀어주는 발언과 재미있는 장면도 있었다. 총대들이 한 총대의 재미있는 발언에 모처럼 긴장을 풀고 한껏 웃고 있다.
총회에서는 총회임원 선거, 총신운영이사회 폐지, 신학부 보고 등 긴장을 요하는 시간도 많았지만, 간간이 긴장을 풀어주는 발언과 재미있는 장면도 있었다. 총대들이 한 총대의 재미있는 발언에 모처럼 긴장을 풀고 한껏 웃고 있다.

“이분들은 인생의 쓴 맛을 못 본 분들입니다.”
▲…제104회 총회 임원들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단독후보로 나선 임원들의 당선을 선포하던 이승희 목사가 경선이라는 스트레스 없이 당선된 것을 축하한다면서 한마디.

“하필 이름이 같습니까?”
▲…첫째 날 전자투표를 진행한 이후 동명이인으로 인해 전산상 문제가 생겨 총대들이 마냥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서 계속되는 가운데 시간이 지연되자 사회를 보던 이승희 목사가 우스갯소리로 분위기를 풀며.

“우리 선관위가 죽사발과 묵사발 두 끼를 먹어 배부릅니다.”
▲…총회기간 여러 차례 매끄럽지 못한 선거진행으로 회의에 차질이 빚게 한 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원성이 높은 가운데 모 상비부장 후보 부적격 판단에 대한 항의도 나와. 이에 선관위는 해당 사안을 다시 논의. 권순웅 목사가 다시 결정한 사항을 발표하기 전 선관위 나름의 고충이 있었음을 표현하며.

“고퇴 어디에 있죠?”
▲…총회 셋째 날 오전회무 속회를 위해 의사봉을 치려던 김종준 총회장이 고퇴를 찾지 못해 당혹. 이에 김 총회장이 “누가 결의를 못하게 하려고 고퇴를 가져갔냐?”라고 말해 총대들에게 함박웃음을 선사. 한동안 총회임원들과 직원들이 고퇴를 찾느라 혼란스러웠지만 연이은 회무에 지친 총대들에게 그것도 작은 즐거움이랄까.

“반대하는 발언인가 했더니 격려하는 발언입니다.”
▲…총회회관 건축문제가 안건으로 나오자마자 작심한 듯 거수하여 발언권을 얻은 백영우 증경부총회장의 발언이 끝나자 김종준 총회장이 안도한 듯한 제스쳐를 취하며.

“여러분 마음 흔들리면 안 됩니다.”
▲…교회생태계특별위원회를 연장하지 않으려는 김종준 총회장이 기어이 발언할 시간을 달라는 소강석 부총회장의 요청으로 발언기회를 주는 과정에서 총대들의 마음이 움직일 것을 경계하며.

“간단히 하세요. 소설은 쓰지 마시고.”
▲…감사부 보고에 앞서 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감사결과 발표는 단순명료하게 해달라고 부탁을 하며.

“제가 나이가 예순 여섯인데 어쩌다….”
▲…재판국 보고 중 판결에 대한 이견으로 치열한 찬반토론이 벌어지자 보고를 담당하던 재판국 서기가 재판업무를 수행하다보니 사건 쌍방에게 모두 욕을 먹는 참담한 경험을 하고 있다고 한탄.

“여러분도 이 자리에 올라와보십쇼, 쉽지가 않습니다.”
▲…둘째날 오후 회무에서 김종준 총회장이 발언이나 용어를 반복적으로 실수하자 멋쩍은 듯 대중들을 향하여.

“재단이사 용서결의에 큰 실망입니다.”
▲…총신대신대원 원우회(회장:구원모 전도사)가 총회 넷째날 충현교회로 상경해서 “전 재단이사들을 면직출교 해달라”는 내용의 원우총회 결의문을 총대들에게 배포. 원우들은 “지난 학내사태를 함께 싸워 이겨낸 원우들은 제104회 총회에서 전 재단이사들이 사과하는 것으로 지난 모든 일을 용서한다는 결의를 접하고 큰 실망을 느꼈다”면서 “학교를 사분오열시킨 전 재단이사들에 대한 제대로 된 처벌이 없다면 총신은 아직 정상화된 것이 아니다”고 탄식.

“사과해!”
▲…넷째 날 정치부 보고 때 발언권을 얻으려 고함을 지른 윤남철 목사를 향한 총대들의 지적. 총대들은 이구동성으로 회의 분위기를 흐린 윤 목사를 질책했는데. 그러자 윤 목사도 사과. 뿐만 아니라 회무과정에서 총대들은 현명함과 정의감과 건강함을 유감없이 발휘. 우리 총대님들 최고에요!

“순교자적 각오가 있는 것 같다.”
▲…넷째 날 오후 속회 때 정치부 보고 중 나온 말. 한 총대는 “교회에 가면 은혜가 넘치고 법과 정치는 거의 없다. 그런데 총회에 가면 은혜는 거의 없고 법정치가 (매우) 강력한 것 같다”면서 “자신의 견해와 다르면 치열하게 다툰다. 순교자적 각오가 있는 것 같다. 교회에서 이렇게 (회의)하면 (목회를) 못할 것 같다”며 고성을 삼갈 것을 당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기독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4266
  • 등록일 : 2016.12.12
  • 발행인 : 김종준
  • 편집인(사장) : 이순우
  • 편집국장 : 강석근
  • 개인정보관리·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리나
  •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330
  • 전화번호 : 02-559-5900 , 팩스:[편집국]02-557-9653, [광고부] (02)556-5875, 메일:[편집국] news@kidok.com, [광고부] ad@kidok.com
  • 기독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9 기독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kidok.com
ND소프트
SNS에서도 기독신문
인기뉴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