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신대원을 졸업한 여성사역자들에게 강도사고시를 치를 수 있도록 하자는 안건은 1년 더 연구하는 것으로 결론났다. 여성사역자지위향상, 여성군선교사 파송 및 사역개발위원회 위원장 김재철 목사는 총회 둘째날 오전 사업보고를 하면서 “총신대신대원에 입학하는 여성사역자들을 노회가 관리하도록 하고 시험, 신학교육 추천, 신대원 교육 관리 등을 하도록 하게 해 달라”고 청원했다. 또 김 목사는 “신대원 졸업 여성사역자들이 수십 년이 지나도 전도사로 사역하고 있기에 지위향상을 위해서 강도사고시를 치를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더불어 “강도사라는 호칭을 붙여주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여성사역자는 강도사에 준하는 가칭 ‘교역사’라는 명칭으로 부르고 거기 해당하는 시험을 치르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김재철 목사는 “이런 조치를 통해 여성사역자 지위를 향상하고 여성인재의 타교단으로의 유출을 막도록 하자”면서 “이런 사역을 감당하도록 여성사역자위원회의 존속을 1년 더 연장토록 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대해 총대들은 여성사역자지위향상에 대한 방안을 1년 더 연장하여 차기 총회에 발표 및 결의하기로 결정, 위원회와 여동문회 등을 중심으로 차기총회까지 여성사역자지위향상에 대한 공감대 확산에 주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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