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시스템 돋보여”
 

제104회 총회 총대로 참석한 구미노회 소병삼 장로(구미신평교회)는 긴장된 마음으로 총회에 참석했다. “성총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 총회가 진행되는 가운데 혹여나 은혜가 안 되는 행동을 할까봐 기도하는 자세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첫 총대로서 설렘 반, 긴장 반의 마음이다.

소 장로는 “사회생활을 하시면서도 총회에 끝까지 참여하시는 목사님, 장로님들을 보며 감동받았다”라며 “그분들의 노력 덕분에 총회와 한국교회가 버틸 수 있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특별히 이번 총회에 전자시스템을 도입한 부분은 칭찬할 만 하다고 했다. “투명하게 전자시스템을 도입한 것처럼 앞으로 더 나아지는 총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 장로의 눈에 아쉬운 점들이 들어왔다. “하나님의 영광보다는 자기 욕심에 자신을 스스로 높이려는 분들이 보입니다.”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행동하는 이들을 보며 성경의 ‘가라지’ 비유가 떠올랐다고 했다. “이런 부분들이 외부에 어떻게 비칠까 겁이 나기도 합니다.”

소 장로는 “세상을 살아가는 장로로서 어떻게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야 할지가 늘 기도제목입니다”라며 “이번 총회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세상에서도 드러나길 바랍니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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