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세계오순절대회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가 세계오순절협의회 집행이사 자리에 올랐다. 이 목사는 8월 27~30일 캐나다에서 열린 제25회 세계오순절대회에서 집행이사로 추대 받았다. 3년 임기의 집행이사는 세계오순절협의회 실무를 담당하는 핵심 위치다.

‘성령이여, 지금’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세계오순절대회는 본 회의, 포럼, 기도모임 등을 통해 다양한 신학 주제들을 성령운동으로 조명했다. 많은 신학자들이 교회 성장이 멈췄다고 진단하는 가운데, 오순절성령운동은 그 한계를 넘어 복음을 확장하자고 마음을 모았다.

이영훈 목사를 비롯해 프린스 구네라트남 목사(말레이시아), 빌리 윌슨 목사(미국) 등 오순절 교회의 세계적인 명사들이 주강사로 참석했다. 이 목사는 강의를 통해 성령 충만, 예수 그리스도 중심의 삶, 간절한 기도의 중요성을 말했다. 그는 “우리는 성령의 시대에 살고 있으며 성령이 역사하지 않으면 교회 성장은 불가능하다”면서 “오순절 교회의 일부 지도자들이 은사에만 지나치게 치중하는 문제점이 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에 집중하고, 예수님만을 자랑하며, 우리 사역에 예수님이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오순절대회는 3년마다 세계 각 지역에서 열린다. 신앙의 유산을 점검하고 또 기록으로 남기면서, 전 세계에서 오순절성령운동을 역동적으로 펼쳐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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