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제84회 정기총회

전국여전도회연합회(회장:여봉주 권사·이하 전국여전련)가 오는 9월 3일 총회회관에서 제84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총회에 앞서 열린 개회예배는 회장 여봉주 권사 사회, 전도부장 이춘임 권사 기도, 증경총회장 백남선 목사 설교와 축도로 진행됐다. 증경총회장 김동권 목사와 총회 총무 최우식 목사도 참여해 축사를 전했다.

전국여전도회연합회가 정기총회를 열고 새 회기 사업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전국여전도회연합회가 정기총회를 열고 새 회기 사업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복된 일’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한 백남선 목사는 “여전도회가 하는 활동은 복된 일”이라며 “지금껏 그랬듯 앞으로도 복된 일에 앞장 서는 여전도회가 되길 바란다”며 격려했다.

전국여전련은 총회를 마친 후에 특강과 우수지회 시상 등을 진행했다. 특강에서는 김정훈 목사(GMS 이사장)을 강사로 초빙해 ‘예수님의 흔적을 가진 신앙’이란 주제의 강의를 들었다.

김 목사는 강의에서 “우리는 예수님의 신앙을 가지고 서로 사랑하고 격려하며 섬긴 흔적을 가져야 한다”며 “서로서로 꿈을 가지고 성장해나가야 한다”고 권면했다. 이어 “그렇게 한 계단 한 계단 나아가면 더 큰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어진 속회에서는 포상지회 순서가 있었다. 최우수지회에는 부산여전도회연합회가 우수지회에는 인천여전도회연합회가 이름을 올렸다. 모범지회는 동대구여전도회연합회, 동부산여전도회연합회, 경기여전도회연합회, 서평양여전도회연합회, 전남여전도회연합회가 수상했다.

제84회기 전국여전련 예산은 5억1000만원으로 책정됐다. 특별히 이날 총회에는 전국여전련의 지원을 받은 총회군선교사회(회장:신종국 목사)의 군선교사들이 참여하기도 했다. 전국여전련 회장 여봉주 권사는 “군선교사회분들이 어려운 생활을 하고 계신다”며 “그 분들에 대한 지원을 앞으로도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총회 건물 임대계약과 관련한 문제도 다뤘다. 최근 총회가 임대 계약 문제를 꺼낸 데에 대해 전국여전련은 총회와 전국여전련간 초기 계약이 영구임대라는 조건하에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반면 전도국은 계약서에 명시돼있지 않음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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