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여전련 “만70세 정년 준수”

전국여전도회연합회(회장:여봉주 권사·이하 전국여전련)가 만 70세 정년 준수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전국여전련과 전도부(부장:김종택 목사)는 만 70세 정년 준수 이행 문제로 갈등을 겪어왔다. 지난 제103회 총회는 총회헌법을 바탕으로 전국여전련 임원 및 부원의 만 70세 정년 준수를 결의했다. 이에 전도부가 전국여전련에 회칙 개정을 요구했으나 전국여전련이 해당 요구에 응답하지 않았던 것. 나아가 전국여전련은 최근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결국 전도부는 전국여전련의 총회 결의 불이행 사실을 보고서에 담아 제104회 총회에 보고할 것임을 확실히 했다.

이에 전국여전련 회장 여봉주 권사는 “만 70세 이상 회원이 많은 전국여전련의 특성상 해당 결의를 적용하기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나아가 여 회장은 실제 회원이 아닌 임원들은 정년을 준수하고 있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더불어 가장 문제시 되었던 상임총무 임기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전국여전련은 상임총무를 별정직으로 세워 임원이 아닌 회원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에 상임총무를 임원으로 분류하지 않는 기관은 없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해당 사안에 여 회장은 “다각도로 방안을 모색 중이다”고 밝혔다. 오는 제104회 총회에서 내놓을 결론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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