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사회복지관 주최 저출산 극복 표어공모전 입상자들을 위해 시상식이 진행되는 모습.
김제사회복지관 주최 저출산 극복 표어공모전 입상자들을 위해 시상식이 진행되는 모습.

우리 사회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각계의 노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제사회복지관(관장:김준수)도 지역 저출산 문제 해결에 발 벗고 나섰다.

김제노회(노회장:문오현 목사)가 운영하는 김제사회복지관은 아빠 양육참여프로그램 가동을 비롯해, 출산 문제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과 표어공모전 개최 등의 사업을 김제시(시장:박준배)의 지원으로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 시작된 ‘일·가정 양립을 위한 아빠 양육참여프로그램’은 매월 한 차례 아빠와 자녀들이 함께 만나 시간을 함께 보내며 서로 간 소통을 넓히고, 엄마에게 집중된 자녀양육부담을 줄여주는 데 목적을 둔 사업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요리, 목공, 전래놀이 등이 진행됐다.

하반기부터는 각종 공공시설을 방문하여, 출산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쌓는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한다. 연내에는 관공서 어린이집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을 방문해 일정을 이어가며, 내년부터는 각급 학교로 교육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8월 30일에는 저출산 극복 인식개선 표어공모전 시상식이 복지관에서 진행되기도 했다. 이번 공모전은 7월 9일부터 8월 19일까지 이루어진 가운데 총 96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한미원씨의 ‘내가 품은 우리아기, 내가 여는 희망경제’가 최우수상 작품으로 선정됐다.

김준수 관장은 “저출산에 대처하는 운동이 시민사회 차원에서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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