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교수회(신대원장:이관직 교수)가 총회신학원(윈장:이승희 목사)이 시행하겠다고 밝힌 총회인준신학대학원 특별교육편목교육실시에 대해 반대입장을 밝혔다.

신대원 교수회는 829총회평생교육원의 총회 목사양성 교육계획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 “총회 목사로 안수받기 위해서는 총신대신대원에서 공부하고 졸업해야 한다는 것이 총회 목사 자격에 대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대원칙으로 총신대신대원 이외 기관이 총회 목사를 양성하는 학사업무를 진행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는 총회신학원이 821일 서초강남교육구청으로부터 평생교육원허가를 득한 것을 계기로 총회인준신학대학원(칼빈대신대원, 대신대신대원, 광신대신대원) 졸업자에 대한 특별교육을 직접 하겠다고 나선 것에 대한 반발이다.

신대원 교수회는 총회 헌법 제15장 제1(목사 자격)에 의거하고 2008년 제93회 총회 결의에 따라 광신, 대신, 칼빈 졸업생들은 총신신대원에서 교육을 받아왔다면서 “2017년도 학내 사태로 총신대학교 학사가 파행되었을 때 운영이사회가 특별교육을 시행할 수 밖에 없었던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지금까지 변함없이 시행되어 왔다고 밝혔다.

또 교수회는 총회인준신학대학원 졸업자 교육은 앞으로도 총신대신대원에서 공개강좌형식으로 시행할 수 있다면서 교수회는 총회 목사 양성과정에 있어서의 인준신대원 졸업자 교육의 중요성을 익히 잘 알고 있기에 이를 위해 계속하여 최선을 다해 헌신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교수회는 편목과정 역시 총신대신대원에서 이뤄져야 한다면서 타교단에서 목사안수를 받은 자가 총회 산하 노회에 가입하게 될 때 필요한 과정, 즉 편목 과정 역시 총신대신대원에서 합당하게 시행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목회자 재교육 및 제직 교육 역시 총신대학교에서 시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총신대학교는 우리 교단의 목회자를 양성하고 재교육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라고 상기시켰다.

교수회는 총신대신대원 교수들은 총회평생교육원의 교육 계획 및 그 방향성에 대하여 반대함을 분명히 밝힌다면서 총회평생교육원 측이 이에 대하여 재고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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