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성 목사 교단성 강조

정통 기독교회를 지키기 위한 전진대회에서 강주성 목사가 연사로 나서 교단 정체성의 훼손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있다.
정통 기독교회를 지키기 위한 전진대회에서 강주성 목사가 연사로 나서 교단 정체성의 훼손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있다.

정통 기독교회를 지키기 위한 전진대회가 8월 24일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열렸다.

WCC·WEA반대운동연대가 주최한 전진대회에는 500여 명의 성도가 참석해 “정통 기독교회의 생명과 정체성을 지키자”고 주장했다. 이들은 취지문에서 WCC(세계교회협의회)를 혼합주의로, WEA(세계복음주의연맹)를 포용주의로 규정하면서 “한국교회는 믿음의 선진들이 세우고 고귀한 피와 땀으로 지켜온 정통 기독교회의 흔적이 희미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진대회 연사로 나선 강주성 목사(뉴비전교회)는 특히 예장합동의 개혁주의 정체성 회복을 촉구했다. “예장합동의 변질을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기에 이 자리에 섰다”며 포문을 연 강주성 목사는 “믿음의 선배들은 예장합동 교단을 세우면서 WCC 회원에서 영구 탈퇴를 선언하고 WCC 회원 교단과는 강단교류를 금지했다. 그러나 지금의 예장합동 교단은 본래의 생명과 정체성을 완전히 상실했다”고 비판했다.

강주성 목사는 “예장합동의 생명과 정체성을 훼손한 당사자는 바로 우리 목사들”이라고 지적하면서 “믿음의 선진들이 피 흘리며 목숨 바쳐 세운 교회 허무는 행위이자 비성경적인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예장합동은 지금이라도 각성하고 교단의 생명과 정체성을 회복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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