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노회 대학청년부 일행이 김제 금산교회에서 견학 일정을 보내고 있다.
여수노회 대학청년부 일행이 김제 금산교회에서 견학 일정을 보내고 있다.

여수노회 대학청년부(부장:구제수 목사)는 8월 12일 목회자와 청년대학생 52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기독교유적지 탐방행사를 열었다.

‘예수의 믿음의 군사들이여 순교신앙의 야성을 깨우자’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전북과 충남지역 기독교 유적지를 돌아보며, 신앙의 선배들이 남긴 발자취들을 살펴보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여수노회 교육위원장 김성천 목사의 안내로 김제 금산교회를 방문하고 문화재로 지정된 ‘ㄱ’자 예배당 및 조덕삼 장로와 이자익 목사 등 금산교회 초창기 지도자들에 얽힌 특별한 신앙스토리들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논산 강경성결교회로 자리를 옮겨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옛 한옥예배당을 살펴보는 한편, 전국 최초로 신사참배 반대 운동을 일으킨 강경성결교회의 역사 및 이를 기념하는 조형물 등을 견학하기도 했다.

대학청년부 서기 김영진 목사는 “이번 탐방행사에서 믿음의 선배들이 복음의 불모지에서 교회를 일으킨 역사와, 일제강점기라는 힘든 시절에 용감하게 신앙의 절개를 지킨 역사를 살펴보며 모든 참석자들이 이를 계승하는 그리스도의 군사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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