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출 이틀 만에 무효 소송 걸려

기독교대한감리회(이하 기감) 감독회장 직무대행에 윤보환 목사(영광감리교회·사진)가 선출됐다. 윤 목사는 8월 20일 서울 세종로 감리교본부에서 열린 총회실행부위원회에서 2차 투표 끝에 직무대행 자리에 올랐다.

윤보환 직무대행은 “교리와 장정을 준수하면서 감리교회를 잘 섬기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직무대행 선출을 통해 도모했던 기감의 평화는 짧았다. 선출 이틀 만에 선출 무효 및 직무정지 소송이 제기됐다.

원고 성모 목사는 22일 “감독회장 선출 조건은 ‘정회원으로 25년 이상 무흠하게 시무한 이’이므로, 직무대행 선출 조건도 같아야 한다. 그러나 윤보환 목사는 24년 시무했으므로 무효”라며 총회특별재판위원회에 소장을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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