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국 주최 ‘SWC 어린이 전도캠프’ 12~13일 큰 호응 속 열려

“함께 해서 좋아요!” SWC 어린이 전도캠프에 참석한 작은 교회 어린이들이 서로 교제를 나누며 찬양을 하고 있다. 23개 교회의 210여 명의 성도들은 이번 캠프에서 연합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함께 해서 좋아요!” SWC 어린이 전도캠프에 참석한 작은 교회 어린이들이 서로 교제를 나누며 찬양을 하고 있다. 23개 교회의 210여 명의 성도들은 이번 캠프에서 연합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총회전도국(국장:박상범 장로)이 주최한 ‘2019 SWC 어린이 전도캠프’가 8월 12~13일 경기도 가평군 호산나대학에서 열렸다.
이번 SWC(Special Worthy Church) 어린이 전도캠프에는 교단 소속 23개 교회에서 210여 명의 어린이와 성도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두 차례 예배와 두 차례 특강, 그리고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말씀을 나누고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강사로는 이춘복 목사(남현교회)를 비롯해 김종원 목사(포곡제일교회) 김영중 목사(공릉삼일교회) 김남수 목사(예수사랑마을교회)가 등단했다. 개회예배에서 ‘요셉 이야기’라는 제하의 말씀을 전한 이춘복 목사는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갖고 믿음으로 살며,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녀들이 될 것”을 축복했다.
아울러 어린이들은 코스 게임과 레크리에이션 등의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특히 둘째 날에는 비발디파크 오션월드를 찾아 물놀이도 즐겼다.
교인들과 참석한 최영학 목사(세계로교회)는 “총회 전도국과 캠프를 준비하는 모든 목사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여러 교회가 한마음이 되어 주일학교를 든든히 세워가는 모습에 큰 은혜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SWC 어린이 전도캠프의 특별한 점은 6년 전 ‘가치 있는 작은 교회들의 모임’이라는 모토 아래 함께 한 교회와 성도들이 연합의 의미를 되새겼다는 것이다. 혼자일  때는 보통의 작은 교회일지 모르지만, 하나 될 때 그들이 만들어내는 동력은 상상 이상이다. SWC 소속 교회들은 이번 행사의 참석자이자 주최자로서 행사 기획부터 프로그램 진행까지 도맡았다. 그 가운데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는 아름다운 연합의 모습이 자주 눈에 띄었다.
김덕신 목사(새생명교회)는 “SWC 어린이 캠프는 해를 거듭할수록 업그레이드되는 것 같다. SWC 동료 목사님과 성도님들의 헌신이 돋보였고, 어린 아이들부터 교사까지 캠프를 통해 한데 어우러지는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자리였다. 그래서 내년, 내후년 캠프가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참가 교회 목사들은 캠프 이후 어린이들의 예배 태도에 변화가 있고 주일학교도 활성화된다며 SWC 어린이 캠프를 꾸준히 이어나가야 한다고 말한다. 자체적으로 여름 행사를 마련할 수 없지만, 연합함으로 다음세대 양육의 사명을 다하는 교회들이 바로 SWC 안에 있다. 주일학교를 다시금 일으키기 위한 대안이 필요한 이 때에 SWC의 연합 활동을 주목해보자.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