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이사회 전체회의 "정치화 방지 대안 아냐"
이사회미 미납시 총대권 천서제한 헌의키로

총신운영이사회(이사장:송귀옥 목사)가 최근 동한서노회가 헌의한 총신운영이사회 폐지안에 대해 반대하기로 결의했다. 운영이사회는 8월 9일 총신대회의실에서 전체회의로 모여 이같이 결의하고 추후 후속조치는 임원회에 맡겨 처리하기로 했다.

운영이사들은 토론에서 ▲정치화 방지를 이유로 운영이사회 폐지 및 재단이사회 확대개편을 추진하는 것은 대안이 될 수 없다 ▲현 상황에서 운영이사회 폐지는 임시이사 조기 퇴진 및 학교 정상화에 도움이 안된다 ▲총신의 역사와 운영이사회 설립취지를 고려해야 한다 ▲회비 납부 저조가 폐지의 이유가 될 수 없다 등의 주장을 쏟아냈다.

이에 앞서서 이사들은 임원회가 제의한 이사회비를 현행 300만~1200만원에서 일괄 200만원으로 하향 조정하자는 안에 대해서도 찬반의견을 나눴다. 이사들은 회비 인하를 꾀한다고 해서 회비 납부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고 볼 수 없으며 학교가 어려울 때 오히려 회비를 더 내야 한다고 반대했다. 여기에 더해서 이사들은 이사들이 총신운영이사회비 미납시 해당 이사의 차기 총회 총대권을 천서제한해줄 것을 총회에 헌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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