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7일 포항서 ‘2019 팡팡 프레이즈 페스타 인 칠포’ 열려

8월 16~17일 포항 칠포해수욕장에서 열릴 ‘2019 팡팡 프레이즈 페스타 인 칠포’는 오직 찬양으로 한 여름밤을 뜨겁게 달굴 기독교 문화축제다. 사진은 작년에 진행한 행사 모습.
8월 16~17일 포항 칠포해수욕장에서 열릴 ‘2019 팡팡 프레이즈 페스타 인 칠포’는 오직 찬양으로 한 여름밤을 뜨겁게 달굴 기독교 문화축제다. 사진은 작년에 진행한 행사 모습.

은혜롭고 특별한 여름휴가를 보내고 싶다면 올해는 포항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1박 2일 간의 기독교 문화 축제가 아름다운 동해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8월 16~17일 포항시 칠포해수욕장에서 열리는 ‘2019 팡팡 프레이즈 페스타 인 칠포’가 준비를 마치고 참석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2019 팡팡 프레이즈 페스타 인 칠포’는 지난 포항 강진으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마음을 찬양으로 위로하기 위해 시작했다. 유명 CCM 가수들의 공연으로 참석자들을 어루만지는 데 이어, 다양한 체험부스를 통해 재미있는 레크리에이션도 경험할 수 있다. 올해도 아직까지 대피소를 떠나지 못한 지진 이재민들을 초청해 위로의 마음을 나눌 계획이다.

마음 따뜻한 이 행사를 주최하는 이는 포항 기쁨의교회(박진석 목사)다. 성도 및 기업들의 후원으로 물질과 마음을 모았다. 축제의 감동을 더 많은 지역민들과 나누기 위해 입장료는 무료다. 작년에도 어려운 가운데 여러 경로를 통해 재정을 모두 채워주시는 기적을 경험했다. 기쁨의교회 박진석 목사는 “지난 해 행사 이후 여러 분들이 좋은 피드백을 많이 주셨다. 올해는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찬양 안에서 회복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축제가 다음 세대 및 이웃 간의 효과적인 교제의 장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했다. 이렇게 기독교 정신을 담은 축제가 새로운 사역 모델로서 전국적으로 퍼져 나가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공연진 면면도 화려하다. 메인 무대는 비와이, 조성모, 자두 등 정상급 가수들의 공연과 간증을 비롯해 헤리지티&매스콰이어와 브리지임팩트 프레이즈 등 예배팀들의 뜨거운 예배가 준비된다. 행사장에는 60여 동의 몽골텐트를 설치해 마켓 및 홍보부스, 예술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물놀이도 빠질 수 없다. 이동식 수영장과 놀이 기구들을 설치해 다음 세대 및 이웃 주민들이 즐겁게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낮에는 칠포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즐기거나 야외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고, 식사는 푸드트럭과 식음료 마켓 부스에서 해결하는 등 한 자리에서 오감을 모두 채울 수 있다.

현장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아트 피에스타 그림대회, 한성욱 캘리그라퍼의 강연, 인디 밴드들의 버스킹도 펼쳐진다. 특별히 아트 피에스타 그림대회는 유치원생~고등학생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제공하는 종이에 찬양, 빛, 자연 등을 주제로 그린 그림을 접수받는다. 대상에는 30만원 상당의 선물을 제공하는 등 상품도 푸짐하다.

주최 측은 “이번 축제는 가족 휴가는 물론, 어린이·청소년 수련회장으로도 활용도가 높다”며 “인접한 칠포파인비치호텔과 제휴를 맺어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숙박도 가능하다. 크리스천 및 비크리스천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으로 준비하겠다”며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했다.(010-9362-2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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