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서 다음세대 양육과 선교방향 모색

제2회 다음세대와 함께하는 유럽부흥 선교포럼이 7월 29일부터 7월 31일까지 김현배 선교사(GMS)가 시무하는 독일 베를린 비전교회에서 열렸다. 선교포럼에는 한국, 알바니아, 중국, 폴란드, 헝가리, 카타르 등 15개국에서 80여 명의 선교사, 목회자, 교수, 평신도, 다음세대 청년들이 참석했다.

제2회 유럽부흥 선교포럼에 참석한 GMS 시니어 선교사들이 선교 열정을 다지고 있다.
제2회 유럽부흥 선교포럼에 참석한 GMS 시니어 선교사들이 선교 열정을 다지고 있다.

포럼에서는 ‘스위스 종교개혁자들의 신앙과 선교’를 주제로 ‘한인디아스포라 교회를 어떻게 건강하게 세워갈 것인가?’ ‘현지인들과 이주민들, 난민들에게 어떻게 전도하고 선교할 것인가?’ ‘독일통일의 역사와 교훈을 통해 어떻게 통일한국을 준비할 것인가?’ ‘다음세대들을 어떻게 영적 리더로 양육할 것인가?’ 등을 다뤘다.

포럼 강사로는 김관선 목사(산정현교회), 안병만 목사(열방교회), Thomas Klammt 박사(베를린 침례교신학교), Werner Pfennig 박사(베를린 자유대학교 명예교수), 주도홍 교수(백석대학교), 조용성 선교사(터키), 권성아 박사(기독교통일학회 부회장), 한정국 선교사(KAMSA 글로벌코디), 전철영 선교사(GMS 선교총무) 등 24명이 나섰다.

전철영 선교사는 ‘이주민 선교전략을 통한 남은 과업 완수’라는 제목의 강의에서 “디아스포라 이주민은 선교의 기회다. 이주민을 위한 선교전략은 이주민에게 복음 전하는 일을 넘어 궁극적으로 이 땅에 남아 있는 남은 과업의 복음화를 위한 일이다. 열정과 확신, 믿음의 힘으로 감당하라”고 강조했다.

포럼에는 특별히 티모 형제(베를린공대), 박아론 형제(경희대), 조하늘 자매(한동대) 등 다음세대들도 발제자로 나서 의의를 더했다. 

포럼에서는 강의 외에도 아침과 저녁 말씀집회, 목회 및 선교사역 발제, 소그룹 모임 등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또 GMS 시니어 선교사들과 타 선교단체에 소속된 선교사, 유럽 지역 한인교회 목회자, 다음세대들의 연합과 협력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유럽재복음화와 선교부흥을 위한 전략에 대해 토론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럼을 준비한 김현배 선교사는 “이번 선교포럼은 하나님의 선교적 섭리 가운데 세워진 한인교회들의 방향과 영적 부흥을 위한 기도, 유럽과 세계선교를 위한 열정 회복, 그리고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준비와 다음 세대 리더 양육을 위한 전략의 긴박성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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