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차이대책위

전북 동차이위원회 발대식에 참가한 목회자와 성도들이 시가행진을 벌이며 동성애와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전북 동차이위원회 발대식에 참가한 목회자와 성도들이 시가행진을 벌이며 동성애와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동성애 차별금지법 이슬람 등의 공세에 일치된 대오로 대응하는 전북교계의 공식 기구가 만들어졌다.

전북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김도경 목사)는 8월 4일 전주 완산교회(유병근 목사)에서 전북지역 동차이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전북지역 교계 지도자들과 성도들 500여 명이 함께 한 가운데, 반기독교적 사조들에 엄격히 대응하겠다는 다짐이 있었다.

출범식에서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전북 교계는 ‘헌법과 법률대로 양성평등을 확고히 하라’ ‘동성애 폐해와 에이즈의 관련성을 교육하고 알리라’ ‘차별금지법 제정을 중단하라’고 정부 등에 요구하며 “우리의 요구를 간과하면 국민적 저항에 부딪히게 될 것을 엄중히 경고”했다.

최정호 목사(김제예수사랑교회) 사회로 진행된 출범식은 진두석 목사(전주 초원교회) 기도, 김지연 대표(차세대바로세우기학부모연합) ‘동성애 결혼법과 그리스도인의 자세’에 대한 특강, 유병근 목사 축도, 김도경 목사 환영사, 이충일 목사(주내맘교회)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양지숙 집사(우리아이지킴이학부모연대) 장헌원 목사(안산바른인권위원회) 박진홍 목사(예산 용리제일교회) 등이 잇달아 연사로 나서 동성애 관련 현안들의 심각성을 보고했다.

앞으로 동성애 차별금지법 이슬람 등의 사안에 대처할 전북동차이위원회는 위원장 유병근 목사, 실무팀장 최정호 목사와 배승수 목사(정읍시내산교회) 등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전주시성시화운동본부와 지역 크리스천 언론들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날 발대식 참석자들은 박용기 목사(희망찬교회) 인솔로 완산교회에서 전주 풍남문 광장까지 도보로 행진하며 반동성애 구호를 외치고, 시민들에게 동성애와 차별금지법의 심각성을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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