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60주년 맞아 전교인 가족수련회 열어

대구동성교회가 설립 60주년을 기념하면서 처음으로 전교인가족수련회를 갖고 있다. 수련회를 계기로 성도들은 교회의 본질과 공동체성 회복을 통한 복음사명을 잘 감당하는 교회로 세워갈 것을 다짐했다.
대구동성교회가 설립 60주년을 기념하면서 처음으로 전교인가족수련회를 갖고 있다. 수련회를 계기로 성도들은 교회의 본질과 공동체성 회복을 통한 복음사명을 잘 감당하는 교회로 세워갈 것을 다짐했다.

대구동성교회(김종균 목사)가 8월 1~3일 경북 성주 동일교회수련원에서 전교인가족수련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련회는 교회설립 60주년을 기념한 행사인 동시에,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가진 것이어서 의미가 두 배였다. 이러한 특별한 의미는 당초 200명을 계획했으나 350명 넘게 참여한 규모로나, 2500만원 예산 전액이 성도들의 자발적 후원으로 채워진 헌신에서도 읽을 수 있었던 수련회였다. 추어탕을 직접 끓여 판매한 수익금으로 전교인이 입을 수 있는 티셔츠를 기증한 전도회 등 미담들도 넘쳐났다.

‘함께한 60년, 함께 할 60년! 주님과 함께, 성도와 함께!’라는 주제의 수련회는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비상하는 교회로 거듭나기 위해 전교인이 하나가 되는 기회로 삼기 위해 기획된 행사였다. 수련회서 대구동성교회 성도들은 한 영혼이 행복하고, 한 영혼을 살리는 행복하고 건강한 교회로 세워지기를 다짐했다. 또한 믿음의 유산을 다음세대에 물려주기 위해 애쓰며 주일학교 사역에도 힘쓸 것을 다짐했다.

대구동성교회는 교회설립 60주년을 기념하면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며 복음을 위한 사명감을 다지고 있다. 지난 1월 박성규 목사(부전교회)를 강사로 신년부흥회를 가진 것을 시작으로, 가정의 달인 5월에 효도잔치를 열었다. 오는 9월 22일에는 새생명전도축제와 이웃초청 가을음악회를 개최하며 복음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어려운 이웃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사랑의 연탄나누기와 쌀 나눔 행사도 갖는다.

김종균 목사는 “지난 60년을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나아갈 60년은 다시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교회로 쓰임 받고자 한다”며 “위기의 시대에 교회다움을 회복하고, 건강한 공동체로 이웃과 함께 하는 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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