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극동방송 전국복음성가경연대회가 본선 진출 11개 팀의 공연과 함께 열렸다.
제25회 극동방송 전국복음성가경연대회가 본선 진출 11개 팀의 공연과 함께 열렸다.

제25회 극동방송 전국복음성가경연대회가 8월 7일 서울 태평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3000여 명의 관객이 모인 가운데, 본선에 오른 11개 팀 중 하은(개인 부문)과 제이스(팀 부문)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11개 팀은 전국 최고의 실력을 뽐내며 팝페라, 발라드, 워십, 포크, 클래식, 성악 등 각자의 분야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다. 관객들의 응원과 호응 역시 참가자들의 열창 못지않게 뜨거웠다. 역대 수상자들과 가수 조성모,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 등은 특별출연으로 은혜를 더했다.

대상 수상자 하은은 “여러 다른 분야를 거쳤지만 어머니의 기도 덕에 결국 찬양하는 자리로 돌아오게 됐다”며 “사실 어머니도 제6회 대회에 참여하신 적이 있는데, 어머니에 이어 저도 이렇게 역사 깊은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 뜻 깊다”는 소감을 밝혔다. 제이스 역시 “삶에 대한 신앙고백을 곡으로 만들어 주님께 올려드린 것만으로도 기쁜데 큰 상까지 받게 되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감사하다”며 “상금 전액을 선교비로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극동방송 전국복음성가경연대회는 1981년부터 시작해 많은 크리스천 뮤지션 스타를 배출해왔다. 이번 대회는 역대 최다인 1191명의 지원자가 신청해, 3차례의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팀을 선발했다. 이번 대회에 발표한 곡들은 음반과 음원으로 발매해 전국 기독교서점과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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