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ㆍ학생지도ㆍ전도부장 제외 단독 입후보 ... 재판국장 등록자 없어
선관위, 임원 후보 확정 차기 회의로...‘불필요한 오해 막는 조속한 확정’ 지적 많아

총회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전계헌 목사·이하 선관위)가 제104회 총회 상비부장과 공천위원장 등의 입후보 접수를 마감하고, 서류 접수가 확정된 입후보자들을 심의분과(분과장:장재덕 목사)에 넘겨 심의토록 했다. 선관위가 7월 26일 서류 접수를 마감한 결과 상비부장에는 고시부장과 학생지도부장, 전도부장을 제외하고 모두 단독 입후보자가 나섰다. 재판국장에는 등록자가 없었다.

선관위는 8월 1일 총회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상비부장 등에 대한 서류 접수 건을 논의했다. 선관위는 총회임원 일부 후보자에 대한 심의분과의 심의 결과도 보고받았다. 심의분과는 부임원에서 정임원으로 올라가는 일부 후보와 단독 입후보한 일부 후보에 대해 결격사유가 없다고 전체회의에 보고했지만, 회의 결과 후보 확정은 하지 않았다. 회의에서는 신속한 선거 진행을 위해 일부 후보라도 확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후보자들을 전체 선관위원이 함께 검토하자는 의견이 제기돼 최종 차기 전체회의에서 후보를 확정키로 했다.

입후보자들에 대한 후보 확정은 입후보자들은 물론 전체 총대들의 초미의 관심사로 선관위 회의 결과에 교단 내에서는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총회가 50여 일 밖에 남지 않았고, 매년 선관위의 후보자 심의 지연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가 많은 상황에서 선관위는 불필요한 오해를 방지하는 차원에서라도 후보자 확정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다. 앞서 선관위는 총회서기에 입후보한 윤익세 목사에 대해서도 자체 심의 대신 총회임원회에 자격 유무를 질의해, 선관위의 고유 권한을 외면했다는 비판도 있었다.

선관위는 또 목사부총회장에 단독 입후보한 소강석 목사가 올린 총회 밖 대외활동 허락 요청 건은 허락했으나, 지역순회 정견발표회 일정 변경 요청 건은 소 목사 당사자를 위하는 차원에서 불허키로 했다.

아래는 상비부장, 공천위원장, 재판국원, 선거관리위원 출마자 명단.(접수순)

▲정치부장:함성익 목사 헌의부장:김상신 목사 재정부장:이대봉 장로 규칙부장:조병수 목사 고시부장:강재식 목사 하재삼 목사 노회록검사부장:유승학 장로 재판국장:미등록 감사부장:박춘근 목사 은급부장:김인기 목사 교육부장:서현수 목사 면려부장:조길연 장로 학생지도부장:안창현 목사 김기성 목사 신학부장:고창덕 목사 출판부장:박승호 장로 순교자기념사업부장:박요한 장로 사회부장:장재헌 장로 전도부장:이형만 목사 김호겸 목사 농어촌부장:홍석환 장로 군목부장:서홍종 목사 경목부장:하종성 목사 구제부장:나기철 목사 ▲공천위원장:곽양구 목사 ▲재판국원:(서울서북 목사)이호현 남서호 (서울서북 장로)박정수 한상문 (호남중부 목사)서만종 ▲선거관리위원:(당연직)이승희 목사 강의창 장로 김종혁 목사 진용훈 목사 이대봉 장로 (서울서북 목사)김영웅 (서울서북 장로)반원국 지동빈 문광선 윤병수 (영남 장로)조평제 (호남중부 목사)박종운 고광석 한종욱 이형만 (호남중부 장로)최병철.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